<한화투자>"2분기 적자폭 확대 불가피…중립"
[디지털타임스 차현정 기자] 한화투자증권은 25일 LG디스플레이에 대해 LCD 패널가격의 지속적인 하락세와 2분기 적자폭 확대가 불가피하다고 보고 중립(홀드)으로 보수적인 입장을 유지했다. 다만 광저우 OLED 공장 가동에 따른 수익성 회복이 기대된다며 목표가 2만원은 그대로 뒀다.
한화투자증권은 "LG디스플레이의 2분기 실적은 매출액 5조9000억원, 영업적자 2813억원으로 전분기보다 적자폭이 확대될 것"이라며 "LCD 패널 가격 상승을 기대했지만 4월 한달 상승 이후 지지부진했다"고 말했다.
모바일 OLED 관련 일회성 비용이 발생하면서 적자폭을 키울 수밖에 없었다는 설명이다.
그는 "삼성디스플레이의 QD OLED 전환이 지연됨에 따라 하반기 LCD 패널 가격 역시 약세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되며, 광저우 OLED 공장이 가동돼 얼마나 빠른 시일 내에 규모의 경제 효과로 수익성을 개선할 수 있을지가 관건"이라고 진단했다.
차현정기자 hjcha@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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