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영업·디지털` 성과… 취임 100일 지성규 KEB하나은행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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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영업·디지털` 성과… 취임 100일 지성규 KEB하나은행장

심화영 기자   dorothy@
입력 2019-06-25 17:49

하반기 外人전용 PB센터 오픈도





오는 28일 취임 100일을 앞둔 지성규 KEB하나은행장(사진)이 그간 성과로 '해외영업 강화'와 '디지털 혁신'을 꼽았다.
25일 KEB하나은행에 따르면 지난 5월 말 기준 KEB하나은행의 해외 대출금 잔액 규모는 165억8780만달러로 지난해 말(152억5630만 달러)에 비해 9% 가량 증가했다.

특히 글로벌 IB(투자은행) 전담조직 신설을 통해 과거 이자이익 중심이던 글로벌 수익구조가 비이자이익 중심으로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5월 말 기준 글로벌 IB분야 이익규모는 전년 동기 대비 약 30.2% 성장한 501억원을 기록했다.

은행 관계자는 "항공금융 및 신디케이트 론 등 우량한 IB 여신 유치를 통해 대출 자산 및 수익성을 확보하는데 성공했다"며 "국내 점포와 협업한 결과 국외점포들이 전반적인 대출 증가세를 시현 중이며 앞으로도 증가세를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지 행장은 지난 4월 '글로벌디지털전략협의회'를 신설했다. 또 DT(Digital Transformation) 전략 추진 가속화를 위한 디지털 조직도 확대했다. 지 행장은 취임 당시 △데이터기반 정보회사로의 탈바꿈 △세계적 수준의 글로벌뱅크 도약 △손님(고객)행복은행 계승 발전 △직원이 신바람 나는 은행 등의 실천 과제를 제시한 바 있다.
은행업무의 디지털화 속도도 더욱 빨라졌다는 평가다. KEB하나은행이 지난 3일 출시한 '하나원큐신용대출'은 14영업일만에 대출건수 8500여건, 대출액 1530억원을 돌파했다.

이는 모든 대출 프로세스를 비대면·디지털화한 덕에 쉽고 빠른 대출이 가능해졌기 때문이다. 연금상품과 관련된 모든 정보를 제공하는 '하나연금통합플랫폼'도 출시해 호응을 이끌어 냈다.

한편 KEB하나은행은 올 하반기 부산에 외국기업과 자산가를 공략할 외국인 전용 PB(프라이빗뱅킹) 센터를 열고 VIP고객 영업을 강화한다. 오는 10월 부산 지역에 IPC(인터내셔널 PB센터)를 완공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KEB하나은행의 프리미엄 PB센터는 서울 강남파이낸스센터에 입점해 있다.

심화영기자 doroth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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