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공장 폐쇄 질문에 GM "믿어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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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공장 폐쇄 질문에 GM "믿어달라"

김양혁 기자   mj@
입력 2019-06-25 17:50

"제품배정·생산전략은 영업기밀"
"한국시장 의지 믿어달라" 호소



[디지털타임스 김양혁 기자] 줄리안 블리셋 미국 GM(제너럴모터스) 해외사업부문 사장(사진)이 본사 차원에서 진행되는 공장 폐쇄에 한국이 포함되느냐 질문에 확답을 하지 못했다. 다만 회사를 믿어달라고 호소하면서 여지를 남겼다.

블리셋 사장은 25일 인천 부평공장 GM테크니컬센터코리아(GMTCK)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해외공장 폐쇄 대상 중 하나로 한국이 지목되고 있는데 대해 아니라고 확답할 수 있냐는 질문에 "미래 제품 배정, 미래 생산 전략은 GM의 영업기밀"이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그는 "북미 공장 폐쇄는 이유가 있다"며 "효율성 대비 비용, 효과성 극대화하기 위한 것으로 적정한 가격에서 소비자가 제품을 사게 하기 위해서는 비용대비 효율성을 구가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북미 여러 개 폐쇄 공장에 대한 발표한 것은 사실"이라며 "북미 공장 폐쇄는 생산율 가동을 최적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GM은 현재 북미에서 강도 높은 구조조정을 진행 중이다. 작년 메리 배라 GM 회장은 북미에서 1만8000여명의 인력을 감축하고 세계 7개 공장을 폐쇄하는 구조조정안을 발표했다. 이어 올해 말 수익이 나지 않는 해외 공장 2곳의 문을 더 닫겠다고 밝혔다.


업계는 이 중 한 곳이 한국 시장이 될 수 있다는 우려를 지속해서 제기해왔다. 한국GM은 2014년부터 적자를 지속했고, 작년에도 6148억원 적자를 냈다. 5년간 적자만 2조7276억원이다.

블리셋 사장은 한국공장 폐쇄 가능성에 대해 확답은 하지 않으면서도 한국시장에 대한 의지를 믿어달라고 호소했다. 그는 "제품 배정, 연구·개발(R&D), 디자인, 생산 등 여러 측면에서 제품 배정을 할 수 있다"며 "디자인, 연구개발에 대해 한국에 강한 의지. 한국 시장에 강한 의지를 직접 봤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4주 전 카젬 사장이 착공식 다녀왔다 수억 달러를 막대하게 집행했다"며 "저희를 믿어달라, 확신해달라"고 덧붙였다.

김양혁기자 mj@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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