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세한 감정 연기 기대 … 내달 5일 첫방
채널A 금토드라마 '평일 오후 세시의 연인'
드라마 '평일 오후 세시의 연인'으로 3년 만에 안방극장을 찾는 박하선이 상대역 이상엽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오는 7월 5일 방송되는 채널A '평일 오후 세시의 연인'(극본 유소정/연출 김정민/제작 팬엔터테인먼트)은 금기된 사랑으로 혹독한 홍역을 겪는 어른들의 성장드라마다. 사랑에 빠진 남녀의 감정을 섬세하게 그리며, 올 여름 안방극장의 멜로갈증을 해소해줄 드라마로 주목받고 있다. '평일 오후 세시의 연인'의 가장 큰 기대 포인트는 특별한 사랑을 그릴 배우들의 남다른 케미. 순수해서 더 끌리는 사랑의 주인공 박하선(손지은 역)과 이상엽(윤정우 역)은 치명적인 호흡을 보여주며 예비 시청자의 마음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박하선은 이상엽에 대해 캐릭터 그 자체라고 평했다. 이상엽이 연기하는 윤정우는 지구상의 모든 생명체를 사랑하는 피터팬 같은 인물이다. 박하선은 "이상엽은 굉장히 세심하고 조심스럽다. 눈빛도 좋은 배우"라며 "보고 있으면 그냥 윤정우를 보는 것 같다"고 극찬했다.
박하선은 덕분에 자신의 몰입도도 높아진다며 "그래서인지 호흡을 맞출 필요도 없이 자연스럽게 잘 맞아떨어지는 것 같다. 촬영 현장에 진짜 윤정우가 와 있으니까 저도 손지은에게 몰입한 채로 자연스럽게 반응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에 이상엽은 자신을 "상대 배우 복이 참 많은 사람"이라 말하며 박하선의 연기력을 칭찬했다. 그는 "박하선은 존재감만으로도 빛나는 멋진 배우다. 감정적으로나 연기적으로나 꽉 차 있다. 이번 작품으로 박하선 멜로의 시대가 열릴 것 같다"고 자신했다.
서로를 향해 칭찬을 아끼지 않는 두 사람은 너무 비슷한 성격과 호흡 덕분에 NG가 많이 나기도 한다고. 이상엽은 "둘 다 워낙 웃음이 많다. 웃음을 참지 못해 NG가 난 적이 많다"며 촬영장 에피소드를 전했다.
비슷한 성격과 분위기를 지닌 두 배우가 만나 어떤 멜로를 선사할 수 있을까. 박하선과 이상엽이 선보일 격정 멜로는 오는 7월 5일 오후 11시 첫 방송되는 채널A 금토드라마 '평일 오후 세시의 연인'에서 만날 수 있다.
김지은기자 sooy09@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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