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준 입국 허용 여론조사 "반대 69% 찬성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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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준 입국 허용 여론조사 "반대 69% 찬성 23%"

디지털뉴스부 기자   dtnews@
입력 2019-07-08 15:18
사진=리얼미터 제공

'입국 금지' 처분이 내려진 가수 유승준의 입국을 허용하는 문제에 대한 여론조사에서 국민 10명 중 7명이 반대한다는 응답 결과가 나왔다.


지난 5일 리얼미터가 CBS 의뢰로 전국 19세 이상 성인 남녀 501명을 대상으로 조사(신뢰수준 95%, 표본오차 ±4.4%p포인트)한 결과 '대표적인 병역 기피 사례이니 입국을 허가하면 안 된다'는 응답이 68.8%로 집계됐다. '이미 긴 시간이 흘렀으니 입국을 허가해야 한다'는 응답은 23.3%, 모름·무응답은 7.9%였다.
이번 여론조사는 오는 11일 유승준이 주 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관을 상대로 낸 소송이 대법원판결을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실시됐다. 남성과 여성을 포함한 모든 지역, 연령, 이념성향, 정당 지지층에서 부정적인 견해가 다수로 나타났으며, 지난 2015년 5월 실시한 유승준 입국 허용 여부 조사에서 반대가 66.2%(찬성 24.8%)였던 결과와 비슷했다.



국내에서 1997년부터 가수로 활동하며 전성기를 누리던 유승준은 방송 등에서 "군대에 가겠다"고 여러 차례 밝혔지만, 2002년 1월 한국 국적을 포기하고 미국 시민권을 얻어 병역을 면제받았다. 유승준을 두고 '병역 기피를 했다'는 여론이 거세지자, 법무부는 그에 대한 입국 제한 조치를 취했다.
이후, 유승준은 2015년 5월 두 차례 인터넷 생중계를 통해 "어떤 방법으로든 두 아이와 함께 떳떳하게 한국 땅을 밟고 싶다"고 호소했다. 그리고 그해 8월 재외동포 체류자격의 사증 발급을 신청했으나, 로스앤젤레스 총영사는 병역 의무 회피 혐의로 입국 금지된 유승준에 대한 사증발급을 거부했다. 유승준은 입국금지 조치가 부당하다고 주장하며 사증발급 거부취소 소송을 냈지만, 1, 2심에서 재판부는 유승준의 주장을 들어주지 않았다. 대법원 판결은 11일 선고된다.

디지털뉴스부기자 dtnew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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