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3당, 금주 예결위 가동 합의… 추경·국조는 이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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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3당, 금주 예결위 가동 합의… 추경·국조는 이견

윤선영 기자   sunnyday72@
입력 2019-07-08 16:28

경제원탁토론회·본회의 시한
정개·사개특위 구성 합의못해


8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장실에서 열린 교섭단체 원내대표 회동에서 8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장실에서 열린 교섭단체 원내대표 회동에서 문희상 국회의장(왼쪽 두번째)과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자유한국당 나경원, 바른미래당 오신환 원내대표가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여야 3당 원내대표가 8일 금주 중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가동하기로 합의했지만 경제원탁토론회와 관련해선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완전한 국회 정상화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이인영 더불어민주당·나경원 자유한국당·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문희상 국회의장 주재로 회동을 열고 주요 현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3당 원내대표는 본격적으로 추가경정예산(추경)안 논의를 시작하기로 했다.

나 원내대표는 회동 후 기자들과 만나 "금주 중 예결위를 가동하기로 했다"며 "예결위가 시작됐다는 건 국회 정상화 의지를 보인 것으로, 예결위가 시작된다면 결국 추경안을 심사하고 처리하게 돼 있다"고 말했다.

오 원내대표도 "어렵사리 국회를 열었고 그 과정에서 예결위 구성과 심의에 들어가면 정상적 국회 운영이 진행된다고 본다"고 말했다.


다만 3당 원내대표는 경제원탁토론회와 추경안 처리를 위한 본회의 날짜, 북한 목선의 삼척항 입한 사건 등과 관련한 국정조사, 정치개혁특별위원회와 사법개혁특별위원회 등의 특위 구성에 있어서는 합의점을 도출하지 못했다.

이 원내대표는 "(이들 사안은) 이견이 남아있는 문제로 경우에 따라 달라서 결론을 내지 못했다"면서 "계속 논의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 원내대표는 "우리 입장은 분명하다"며 "추경 처리 최종 시한과 경제원탁토론회가 같이 상응하면서 원만하게 진행됐으면 좋겠다는 것"이라고 했다. 이어 "국정조사에 대한 한국당, 바른미래당의 요구사항과 민주당 입장도 좀 다르다"며 "이게 국정조사 사안이냐 이런 문제도 있겠지만, 이것이 이번 의사일정 합의에 전제조건이 돼선 곤란하다"고 선을 그었다. 여야 3당 원내대표는 조만간 다시 이견 조율을 시도할 예정이다. 오 원내대표는 "오늘 이야기한 다양한 문제들을 보다 적극적이고 원활하게 소통하기 위해 매주 정례적인 회동을 갖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윤선영기자 sunnyday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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