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전사 해외점포, 작년 순익 1053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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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사 해외점포, 작년 순익 1053억

주현지 기자   jhj@
입력 2019-07-09 12:00

미얀마·베트남·인니 등 집중
초기 시스템 구축 완료 주효



해외에 진출한 국내 여신전문금융회사의 약 80%는 미얀마,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지역 국가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해외점포의 지난해 총자산과 순이익은 각각 11조8552억원, 1053억원으로 전년 대비 모두 증가했다.

금융감독원은 9일 '여신전문금융회사 해외 진출 현황' 자료를 통해 지난해 말 현재 여전사가 15개 국가에 41개 해외점포를 보유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국가별로 △미얀마(8개) △베트남(6개) △인도네시아(5개) △중국(5개) 등 아시아지역에 80.5%가 진출했다. 특히 미얀마, 베트남, 캄보디아, 라오스, 인도네시아, 카자흐스탄 등 아시아 신흥국에는 26개(63.4%)가 진출했다.

이들 해외점포의 지난해 전체 총자산은 11조8552억원, 순이익은 1053억원으로 각각 전년대비 11.7%(1조2381억원), 10.6%(101억원) 증가했다. 이중 금융업 영위 해외점포 총자산은 11조2836억원으로 전년대비 6967억원(6.5%) 늘었다. 유럽·중국 해외점포의 할부금융·리스자산 증가, 베트남·캄보디아 해외점포 신설 등 요인이 영향을 미쳤다. 아시아 신흥국 해외점포의 총자산은 7878억원으로 전년대비 2977억원(60.7%) 증가했다.

비금융업 영위 해외점포의 총자산은 5716억원으로 금융업 영위 해외점포 총자산의 5.0% 수준인 것으로 집계됐다.


금융업 영위 해외점포의 순이익은 1434억원으로 전년 대비 502억원(53.8%) 늘었다. 이는 2014년 이전 해외로 진출한 점포의 순이익(1572억원)은 전년대비 40억원 감소했지만, 2015년 이후 진출한 점포의 경우 초기 시스템 구축 완료 등으로 순손실 138억원을 기록해 전년대비 손실 규모가 542억원(79.7%)으로 대폭 축소된 영향이다.

비금융업 영위 해외점포는 신규 진출 해외점포의 초기 대규모 IT 시스템 투자 등으로 381억원의 순손실을 봤다.

금감원은 해외 진출 활성화로 해외점포 수는 증가하고 있지만 총자산, 순이익 규모는 아직 미미한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앞으로 진출 지역의 영업환경·규제 등에 대한 정보공유를 강화하고 현지 금융당국과 협조체제를 지속적으로 구축해 여신전문금융회사의 해외진출 및 정착을 지원할 것"이라며 "재무건전성, 잠재 리스크 요인 등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주현지기자 jhj@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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