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15일 이스라엘 대통령과 정상회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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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15일 이스라엘 대통령과 정상회담

임재섭 기자   yjs@
입력 2019-07-09 17:57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15일 루벤 리블린 이스라엘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열고 한-이스라엘 FTA 문제, 한반도와 중동 정세 등을 논의한다. 이스라엘 대통령의 방한은 2010년 페레스 대통령 이후 9년 만이다.


한정우 청와대 부대변인은 9일 "리블린 대통령이 문 대통령의 초청으로 오는 14일부터 18일까지 우리 나라를 공식 방문한다"며 "문 대통령은 리블린 대통령과 오는 15일 정상회담을 갖고 오찬을 주최할 예정"이라고 했다. 한 부대변인은 "문 대통령은 리블린 대통령과 정상회담에서 1962년 수교 이래 지난 반세기 동안 발전해온 양국 협력 관계를 평가하면서 인적·문화교류 등을 폭넓게 협의할 예정"이라며 "이번 이스라엘 대통령의 방한은 최근 주요 아랍국 정상 및 정상급 인사들의 방한에 더해 우리의 대중동 외교의 지평을 더욱 다변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청와대는 이스라엘이 세계적인 혁신 창업국가라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정부는 하이테크 원천기술과 소프트웨어 개발 등에 강점이 있는 이스라엘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해야 하는 한국과 협력할 수 있는 범위가 넓다고 보고 있다. 정부는 특히 △창업 생태계 조성 △인공지능(AI) △자율주행 자동차 △5G 이동통신 △정보통신기술 등 미래 첨단산업 분야에서의 실질 협력 강화 방안 논의를 기대하고 있다.
중동 정세에 관한 논의도 관심을 받고 있다. 이란의 핵 협상 문제가 북한 비핵화 협상에도 영향을 끼치기 때문이다. 미국은 그간 핵 문제를 가진 이란과 북한을 접근하는 데 있어 선(先)이란 후(後)북한 기조를 유지해왔다. 여기에 최근 중동 정세는 이란과 반(反)이란으로 나뉘어 대립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정부는 올해들어 중동 국가 지도자들과 접촉면을 넓혀가고 있다. 지난 1월에는 타밈 빈 하마드 알 타니 카타르 국왕이 방한 했고, 지난 2월에는 무함마드 빈 자이드 알 나하얀 아부다비 아랍에미리트(UAE) 왕세제가, 지난 달에는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가 방한했다.

임재섭기자 yj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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