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세가 참여한 신곡 'Spirit'은 오는 17일 개봉을 앞둔 디즈니 실사영화 '라이온 킹' OST 앨범 'The Lion King: The Gift'의 수록곡이다. 비욘세는 영화의 주요 캐릭터인 날라 목소리를 연기하는 성우로 참여하는 것은 물론, 해당 OST 앨범의 총괄 프로듀서까지 맡았다.
'라이온 킹' 사운드트랙에서는 팝, 힙합, 알앤비와 아프로 비트가 뒤섞인 웅장한 사운드를 통해 영화의 줄거리와 분위기를 묘사한다. 여기에 세계적인 작곡가 한스 짐머(Hans Zimmer), 영국 출신 팝가수 라브린스(Labrinth), 감독 존 파브로까지 유명 아티스트들이 대거 참여해 앨범의 완성도를 높였다.
특히 비욘세는 직접 해당 음반의 감독 역할도 맡았다고 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그녀는 아프리카 출신 뮤지션들과 함께 작업하며 영화 속 배경의 느낌을 진정성 있게 묘사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알려졌다.
앨범의 수록곡 중 선공개된 싱글 'Spirit'은 날라가 등장하는 주요 장면에서 흘러나오는 배경음악이다. 비욘세는 이 곡에서 아름답고 강렬한 음색을 뽐내며 대체불가한 뮤지션임을 증명한다.
아프리카 대륙의 광활한 대지에서 비욘세와 함께 걷는 느낌을 선사하는 신곡 'Spirit'은 각종 음원 플랫폼에서 감상할 수 있으며, 앨범 'The Lion King: The Gift'는 영화 개봉 이후 발매될 예정이다.
김지은 기자 sooy09@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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