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초 만에 확신들었다"…`유엔 빌리지`로 팬들 매료시킬 엑소 백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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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초 만에 확신들었다"…`유엔 빌리지`로 팬들 매료시킬 엑소 백현

김지은 기자   sooy09@
입력 2019-07-11 18:32

멤버 첸, 쇼케이스 진행 우정 과시…"팬들 기억에서 잊혀지지 않을래요"





엑소 백현 첫번째 미니앨범 'city lights' 쇼케이스

"저는 노래를 들었을 때 10초 만에 마음에 든다, 별로다가 판가름 나는데 이번 타이틀곡은 처음 10초 만에 매료됐던 것 같아요."

10초 만에 확신이 든 타이틀곡 'UN Village(유엔 빌리지)'를 들고 백현(사진)이 솔로로 돌아왔다. 팬들의 오랜 기다림에 보답하듯 수록곡 5곡과 함께다.

10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 SAC아트홀에서 그룹 엑소 백현의 첫 번째 미니앨범 'city lights'(시티 라이츠) 쇼케이스가 열렸다. 앞서 시우민이 첸의 음감회 진행을 맡았듯, 첸 역시 백현을 도와 이날 진행을 맡았다.

검은 백조처럼 올블랙 패션으로 등장한 백현은 "솔로 활동에 대한 부담이 있었지만, 막상 발매일이 다가오니 어떨지 기대도 되고 빨리 보여드리고 싶었다"며 솔로 활동에 대한 기대를 드러냈다. 백현은 지난 2017년 싱글 '바래다줄게'를 발매한 바 있지만, 솔로 앨범을 선보인 것은 데뷔 7년 만이다.

홀로 무대에 선 그는 타이틀곡 'UN Village'를 부르며 가만히 멜로디를 그렸다. 'UN Vilage'는 그루비한 비트와 백현의 섬세한 보이스가 더해진 힙합 R&B곡으로, 한남동의 고급 아파트를 뜻한다. 실제 지명을 사용한 데에는 특별한 이유가 있었다고 한다. 백현은 "'유엔 빌리지가 뭐지? 내가 생각하는 그곳 맞나?'라고 궁금증을 유발할 가사라고 생각해 흥미롭게 받아들였다"고 설명했다.



수록곡 전체가 힙합 R&B로 채워진 이번 앨범은 래퍼 빈지노를 비롯해 프로듀서 다크 차일드(Darkchild), 영국 출신 프로듀싱팀 런던노이즈(LDN Noise), 작곡가 켄지(Kenzie), 디즈(DEEZ) 등이 작업에 참여했다. 백현은 작사·작곡에 함께하지 않았다.
그는 "작사에 도전했다가 회사에 거절당한 적이 있었다"면서 "제가 잘하는 것을 더 발전해보자고 생각해 보컬이나 춤에 더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기회가 오면 작사·작곡에도 참여하고 싶지만 제 역량을 향상시켜 플레이어의 안정감을 보여드리고 싶은 게 우선"이라고 전했다.

그룹 활동과 차이에 대해선 "엑소는 퍼포먼스로 섹시함을 어필한다면 제 앨범은 목소리로 섹시함을 어필하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꾸준히 솔로 활동을 하고 싶다는 희망을 내비쳤다. 이어 "엑소 곡을 녹음할 때와 다르게 힘을 많이 빼고 노래를 불렀다. 밤에 운전할 때나, 혼자만의 시간을 가지실 때 이어폰을 꽂고 들으면 좋을 것 같다"고 강조했다.

백현은 앨범 선주문량 40만 장이라는 어마어마한 숫자를 기록했다. 국내외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는 것에 대해 그는 "40만 장이라는 숫자가 정말 상상하지도 못한 숫자라 너무 놀라웠다. 사실 지금까지도 믿기지 않는다. 제 눈으로 직접 봐야 믿을 것 같다"며 겸손하게 말했다.

끝으로 그는 자신의 최종적인 꿈을 "누군가의 기억 속에 잊혀지지 않고 계속 자리 잡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 때문에 여러 도전을 거듭하고 있다고. 백현은 "엑소로 데뷔하고, 천만 장의 누적 판매량을 돌파한 그런 모든 기록들이 단순히 저희가 잘해서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팬들이 있기에 가능했던 것"이라며 "'이 직업이 받기만 하는 직업인가', '우리도 무언가를 드려야 하지 않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받기만 해선 안 된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일상이 담긴 브이로그를 시작하고 팬들을 찾아가게 된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백현의 첫 솔로 앨범 'city lights'는 타이틀 곡 'UN village'를 포함해 'Stay Up(스테이 업)', 'Betcha(벳차), 'Ice Queen'(아이스 퀸)', 'Diamond(다이아몬드)', 'Psycho(사이코)' 등 총 6곡이 수록됐다. 앨범은 이날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됐다.

김지은기자 sooy09@dt.co.kr

사진=박동욱 기자 fuf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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