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도진 IBK기업은행장(사진)이 하반기 정기인사에서 임원과 행원 인사를 동시에 '원샷'으로 한다.
임원 인사 대상은 부행장급 임원 두 명, 전반적으로 조직 안정을 목표로 했다는 게 은행 안팎의 분석이다. 15일 은행권에 따르면 김 은행장은 16일 이같은 내용의 하반기 인사를 단행한다.
올해 부행장 등 임원급에서 교체되는 인사는 양춘근 경영지원그룹 부행장과 김주원 준법감시인 2명이다.
기업은행 측은 "양춘근 부행장은 지난 13일, 김주원 준법감시인은 지난 14일 각각 임기가 끝나면서 퇴임식도 마친 상태"라며 "하반기 인사에 임원급으론 두 명의 인사만 교체되는 것으로 방향을 잡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양 부행장 후임으로는 김윤기 검사부장(본부장)이 발탁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기업은행 한 관계자는 "차기 부행장 자리를 두고 최근까지 지역 본부장 간 경쟁이 치열했는데 지난 주 말께 은행장이 김 본부장을 차기 부행장으로 사실상 낙점했다"고 귀띔했다.
김주원 준법감시인도 교체하는 것으로 확정됐다.
임원을 제외한 하반기 직원들의 인사 폭은 예년과 비슷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도진 은행장은 작년 하반기 부행장 1명, 지역본부장급 8명 등 2300여명이 승진·이동하는 인사를 실시한 바 있다. 특히 작년 인사에선 13명의 여성 지점장을 배치해 '유리천장'을 깨는 성과 중심 파격 인사를 단행했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성승제기자 ba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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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원 인사 대상은 부행장급 임원 두 명, 전반적으로 조직 안정을 목표로 했다는 게 은행 안팎의 분석이다. 15일 은행권에 따르면 김 은행장은 16일 이같은 내용의 하반기 인사를 단행한다.
올해 부행장 등 임원급에서 교체되는 인사는 양춘근 경영지원그룹 부행장과 김주원 준법감시인 2명이다.
기업은행 측은 "양춘근 부행장은 지난 13일, 김주원 준법감시인은 지난 14일 각각 임기가 끝나면서 퇴임식도 마친 상태"라며 "하반기 인사에 임원급으론 두 명의 인사만 교체되는 것으로 방향을 잡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양 부행장 후임으로는 김윤기 검사부장(본부장)이 발탁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기업은행 한 관계자는 "차기 부행장 자리를 두고 최근까지 지역 본부장 간 경쟁이 치열했는데 지난 주 말께 은행장이 김 본부장을 차기 부행장으로 사실상 낙점했다"고 귀띔했다.
김주원 준법감시인도 교체하는 것으로 확정됐다.
임원을 제외한 하반기 직원들의 인사 폭은 예년과 비슷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도진 은행장은 작년 하반기 부행장 1명, 지역본부장급 8명 등 2300여명이 승진·이동하는 인사를 실시한 바 있다. 특히 작년 인사에선 13명의 여성 지점장을 배치해 '유리천장'을 깨는 성과 중심 파격 인사를 단행했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성승제기자 ba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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