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16일 시상식 가져
SK텔레콤·KT·삼성전자·LG전자 등의 엔지니어들이 5G 상용화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정부 포상을 받았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6일 세계 최초 5G 상용화에 기여한 연구개발 실무자 10명에게 장관 표창장을 수여했다.
수상자들은 연구개발, 표준화, 성과 확산, 서비스 품질 안정화 등 단계별로 일선 현장에서 5G 상용화의 주역 역할을 했다.
민병구 SK텔레콤 팀리더는 남북정상회담 5G 체험관 구축·운영, 혁신성장 보고대회 5G 기술 시연 등 국내외 주요 행사에서 5G 기술을 구현해 5G 글로벌 리더십 확보에 기여했다.
강성진 KT 차장은 KT 경기 과천 사옥에 5G 서비스 체험관을 구축해 세계 54개국 326개 기업과 정부 기관을 대상으로 우리 5G 기술력을 소개할 수 있게 했다. 최준원 LG유플러스 팀장은 5G 서비스 구현을 위한 멀티뷰, 4K, 타임슬라이싱 등 다양한 비디오 기술을 기획·개발했다.
이은진 삼성전자 엔지니어는 선행 5G 규격 서비스 등 5G 장비용 SW 개발, 서종수 LG전자 팀장은 5G 프로토콜 스택 개발, 3GPP 규격 검증, 4G·5G 망연동 시험 등을 주도했다.
안상범 삼성전자 과장은 5G 관련 글로벌 상용화와 산업동향 공유, 5G 상용화 준비 민관합동 TF 참여 등을 통해 정부와 업계의 소통에 기여했다.
윤병돈 에이알텍 대표, 김재형 유캐스트 대표 등 중소기업 대표와, 오충근 TTA(정보통신기술협회) 책임연구원, 박동주 5G포럼 부위원장도 장관 표창을 받았다.
용홍택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산업정책관은 "세계 최초 5G 상용화는 보이지 않는 일선 현장에서 연구개발 등에 기여한 숨은 공로자들 덕분에 가능했다"고 밝혔다.
안경애기자 naturean@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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