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실적은 컨센서스 하회할 것"
[디지털타임스 차현정 기자] NH투자증권은 16일 GS 자회사인 GS에너지와 롯데케미칼이 8000억원 규모의 석유화학사업 공동 투자로 GS칼텍스 정유사업의 실적변동성 축소가 기대된다며 매수의견과 목표가 7만3000원을 유지했다.
김동양 연구원은 "GS는 민자발전계열사들의 신규 발전소 가동과 GS에너지의 석유화학사업 확장을 통해 GS칼텍스 정유사업의 실적변동성 축소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고 분석했다.
그는 "GS에너지는 2조7500억원을 투자해 2022년 완공 예정인 올레핀생산시설에서 생산되는 C4유분을 합작사로 공급하게 돼 수요처를 확보할 수 있게 됐고, 작년 말 도시가스공급사업 처분금액(5730억원)을 감안하면 투자금액(1568억원)은 큰 부담이 없다"고도 진단했다.
GS의 2분기 실적은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이란 관측이다. 김 연구원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4조6460억원, 4508억원으로 각각 작년보다 1% 늘고, 19% 줄 것"이라며 "정제마진 약세와 유가하락에 따른 GS칼텍스 부진 때문"이라고 말했다.
차현정기자 hjcha@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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