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5당 사무총장단은 16일 국회에서 비공개 회동을 가진 뒤 18일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2시간에 걸쳐 영수회담을 하기로 합의했다.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은 회동 이후 기자들과 만나 "사상 초유의 한일간의 무역갈등이 벌어지고 있고, 한국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면서 최단 시일 내에 해결해나가려면 초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면서 "대통령과 여야 5당 대표 회동을 하기로 결정 했다"고 전했다.
윤 사무총장은 이어 "영수회담에서는 일본의 경제보복조치와 그에 따른 국내 산업에 미치는 영향 등을 정부로부터 보고받고, 여야의 초당적 협력방안과 그 외에 중점 현안들에 대해 폭넓게 논의하기로 했다"면서 "회담에는 여야 5당 대표를 비롯해 각 당 비서실장과 대변인이 배석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김미경기자 the13oo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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