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생, 성추행 교수 연구실 점거 장기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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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생, 성추행 교수 연구실 점거 장기화

황병서 기자   bshwang@
입력 2019-07-17 18:22

학교에 공정·투명한 징계委 요구
관철될 때까지 점거 농성 계속


서울대생들의 제자 성추행 의혹을 받는 교수 연구실 점거 상태가 장기화하고 있다.


학생들은 학교 측에 공정하고 투명한 징계위원회 운영을 요구하고, 이 같은 요구가 관철될 때까지 점거 농성을 계속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울대 인문대 학생회와 'A 교수 사건 대응을 위한 특별위원회'는 17일 오후 서울대 인문대에서 이 같은 내용의 기자회견을 열었다.

앞서 학생들은 지난 2일 서울대 인문대 3동에 있는 A 교수 연구실을 점거했다.



학생들은 징계위원회 업무 매뉴얼을 제정하라고 요구했다.
학생들의 요구사항은 △피해자의 징계위원회에서 증언할 수 있는 참여권 △징계 관련 논의사항과 결정사항 등의 피해자 고지 △대학-학생회 협의체 운용 등이다.

이에 대해 인문대학장 등 서울대 22개 단과대 학·원장들은 11일 입장문을 내고 "서울대 역사상 처음으로 교수 연구실이 점거됐다"며 "학문의 전당인 대학에서 불법적인 수단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려 해선 안 되며, 불법점거를 즉시 해제하라"고 촉구했다.

황병서기자 BShwang@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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