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 분석
[디지털타임스 김민주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18일 삼성SDI에 대해 수익성 위주의 수주 전략을 펼치면서 하반기부터 안정적으로 이익창출에 나설 것으로 내다봤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매수'와 29만원을 각각 유지했다.
조철희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SDI의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은 1481억원으로 컨센서스(1452억원)를 소폭 웃돌 것"이라며 "이는 상반기에 에너지저장시스템(ESS) 관련 중대형 전지 판매가 정부의 화재 조사 등으로 중단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조 연구원은 "정부의 ESS 화재조사 결과 발표 후 기수주 물량에 대한 납품이 재개됐다"며 "3분기에는 ESS 매출액이 1분기와 2분기 대비 큰 폭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삼성SDI는 수익성 위주의 수주 전략을 펼치고 있어 중장기적으로 경쟁업체들 대비 실적 안정성 면에서 우위를 점할 것"이라며 "전자재료 사업부도 삼성SDI의 캐시카우로 안정적인 이익을 창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민주기자 stella2515@dt.co.kr
[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