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현 기자의 모델하우스 탐방기] 강북 랜드마크 ‘청량리역 롯데캐슬 SKY-L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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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현 기자의 모델하우스 탐방기] 강북 랜드마크 ‘청량리역 롯데캐슬 SKY-L65’

이상현 기자   ishsy@
입력 2019-07-21 14:30

발코니 확장비용 올해 서울 분양단지 중 최고수준
롯데건설 "중도금 이자 후불제 적용…각 세대 창고 제공"


[디지털타임스 이상현 기자] 약 2년 가까이 분양이 미뤄졌던 청량리 역세권 초고층 주상복합 단지 '청량리역 롯데캐슬 SKY-L65'가 마침내 분양일정에 돌입한다.


청량리역 롯데캐슬 SKY-L65의 평당 분양가는 올해 청량리역 일대에서 분양됐던 단지들 중 최고 수준이지만, 앞서 공급된 청량리 역세권 분양단지들에 몰렸던 실수요, 향후 개발호재 등을 감안하면 충분히 많은 청약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단지가 완성되면 아파트를 비롯해 오피스, 호텔 등이 어우러진 강북권 랜드마크 단지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21일 롯데건설에 따르면 청량리역 롯데캐슬 SKY-L65는 오는 24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청약일정에 들어간다.

이 단지는 서울 동대문구 전농동 620-47번지 일대 청량리역4구역을 재개발해 짓는 단지로, 아파트 지하 7층~지상 65층, 총 1425세대 중 1263세대가 일반에 공급된다.

3.3㎡당 분양가는 평균 2600만원으로 올해 청량리 역세권 분양단지 중 가장 비싸다.

앞서 올해 상반기에는 청량리역 해링턴플레이스가 평당 2463만원에, 청량리역 한양수자인192가 2560만원에 각각 분양됐다.

분양가가 높다보니 중도금 집단대출이 되지 않는 9억원을 넘어서는 평형이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총 333세대가 공급되는 84㎡B타입의 경우 분양가가 9억1550만~10억5970만원 수준이며, 260세대가 공급되는 84㎡A타입 역시 9억2190만~10억2930만원 수준이다.

102가구가 분양되는 대형평형인 102㎡타입은 10억8710만~12억7110만원이며, 169~177㎡ 4개 타입은 19억9800만~20억9300만원이다.

롯데건설 측은 중도금 60% 중 40%에 대해 이자후불제를 적용할 방침이다.

분양가에 대해 일각에서는 '다소 비싸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지만 현재 단지가 들어서는 동대문구 전농동 일대에는 이미 이보다 실거래가가 비싼 단지들도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를 보면 2013년 입주한 래미안 크레시티는 전용면적 84㎡A타입이 올해 3월 9억7000만원, 10억3000만원에 각각 실거래됐다. 이 단지 같은평형은 입주 직후인 2014년 11월 당시만 하더라도 5억2600만원에 실거래돼 지금까지 약 2배 가까이 몸값이 뛰었다. 평당 가격도 3000만원을 넘어선 상태다.

지난해 입주한 동대문롯데캐슬노블레스도 현재 전용면적 84㎡A타입이 10억~11억원 수준으로 청량리역 롯데캐슬의 분양가와 비슷한 수준이다.

이는 단지 주변으로 교통망 등 개발호재가 많이 있기 때문이다. 단지는 지하철 1호선을 비롯해 분당선, 경원선, 경춘선, 경의중앙선 등 10개 노선이 지나는 환승역에 위치해 있으며 향후 GTX B·C, 면목선, 강북횡단선 등 총 4개 노선이 더 들어선다.



반면 그동안 분양이 연기되면서 발생한 금융비용 등에 대해서는 분양가에 반영되지 않았다고 롯데건설 측은 설명했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분양연기에 따른 이자비용 등은 건설사와 조합이 감당할 부분으로, 분양가에 반영되지 않았다"라며 "이 단지가 처음 분양하려 했던 2017년 당시에도 이와 비슷한 가격에 분양하려 했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옵션가인 발코니 확장 비용은 올해 서울에서 분양된 단지 중 최고 수준이어서 실수요자들의 부담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 단지의 발코니 확장비용은 84㎡타입이 1900만원, 102㎡타입이 2100만원이다.

올해 서울 강남 재건축 단지 중 최고가로 분양됐던 서초그랑자이의 발코니 확장금액이 84㎡기준 1290만원이라는 것을 감안하면 이보다 약 600만원 가까이 비싼 수준인 셈이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단지가 일반 아파트 단지가 아닌 주상복합으로 지어지다보니 발코니 확장 금액이 일반적인 수준보다 비싸게 책정됐다"고 설명했다.

최근 업계 이슈가 되고 있는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에 대해서는 영향이 덜한 모습이다.

분양관계자는 "지금 분양가 상한제가 이슈만 되고 있지 구체적인 도입방법이나 시기 등이 하나도 정해지지 않은 상황이어서 실제 청약시장에는 거의 영향을 미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전체 유니트 타입은 총 10가지지만 견본주택에는 84㎡B·D, 102㎡ 등 3개 타입만 마련됐다.

롯데건설 측은 "대표적인 판상형과 타워형 각각 1개씩과 대형평형으로 유니트가 마련됐다"라며 "상대적으로 세대수가 적은 타입은 단지 내 모형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청량리역 롯데캐슬 SKY-L65는 24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5일 1순위 해당지역, 26일 1순위 기타지역 순으로 청약을 받는다. 당첨자는 내달 2일 발표될 예정이다. 전 세대에는 창고가 무상으로 제공된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실수요자가 선호하는 84㎡타입에 팬트리, 드레스룸, 알파룸 등 다양한 공간 연출이 가능하도록 설계했다"라며 "강북권 최고의 랜드마크 단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이상현기자 ishsy@dt.co.kr

약 2년 가까이 분양이 미뤄졌던 청량리 역세권 초고층 주상복합 단지 '청량리역 롯데캐슬 SKY-L65'가 마침내 분양일정에 돌입하면서 앞으로 강북권 초고층 랜드마크 단지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사진은 청량리역 롯데캐슬 SKY-L65 견본주택을 방문한 방문객들의 모습. <이상현 기자>

청량리역 롯데캐슬 SKY-L65 견본주택에서 청약상담을 기다리고 있는 방문객들의 모습. <이상현 기자>

청량리역 롯데캐슬 SKY-L65 견본주택 84㎡유니트를 관람하고 있는 방문객들의 모습. <이상현 기자>

청량리역 롯데캐슬 SKY-L65 견본주택 102㎡유니트를 관람하고 있는 방문객들의 모습. <이상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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