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보험 또 오르나 … "올 1~3월 車보험 누적 손해율 7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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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보험 또 오르나 … "올 1~3월 車보험 누적 손해율 79.1%"

주현지 기자   jhj@
입력 2019-07-21 16:26
자동자보험 손해율에 빨간불이 켜졌다. 올해 1분기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79.1%까지 치솟은 탓이다.


자동차보험 손해율의 지속세가 이어지면 보험업계에서 보험료를 추가로 올려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질 전망이다.
21일 보험연구원 기승도 수석연구원은 이날 발간된 'KIRI 리포트'에서 "올해 1분기 자동차보험 누적 손해율은 79.1%를 기록했다"며 "2017년 73.9%를 기록했던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꾸준히 오르고 있다"고 언급했다.

손해율은 고객으로부터 받은 보험료를 고객한테 지급한 보험료로 나눈 값을 의미한다.

물적담보 손해율이 크게 늘어난 것이 전체 자동차보험 손해율 증가에 영향을 줬다는 분석이다. 물적담보 손해율은 대물배상, 자기차량손해담보 등 피해물의 수리에 활용되는 담보다. 보험연구원에 따르면 2017년 69.2% 수준이던 물적담보 손해율은 올 1분기 79.8%로 증가했다.


기승도 수석연구원은 "최근 손해율이 크게 오른 것은 물적담보의 1사고당 손해액 증가와 보험료 인하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라면서 "손해율 안정을 위해 부품비 인상 등 일부 통제 방안을 시급하고 실적손해율을 반영한 보험료도 적시에 조정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자동차보험 손해율 증가세가 이어지면 보험료를 추가로 인상해야 한다는 의견들이 나올 전망이다. 이미 올해 두 차례나 보험료를 올렸지만 손해율이 개선되지 않고 있는 탓이다.

기 수석연구원은 "보험사들이 손해율에 따라 보험료를 자유롭게 결정하고 새로운 상품 도입을 통한 시장 경쟁을 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정책도 필요하다"고 전했다. 주현지기자 jhj@dt.co.kr

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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