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정 “21대 총선에서 지역구 당선자 최대로 배출…단일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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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정 “21대 총선에서 지역구 당선자 최대로 배출…단일화 없다”

김미경 기자   the13ook@
입력 2019-07-21 15:13

심상정 "작은 실리라도 챙기자는 한국당, 낡은 식민사관 잔재"


심상정 정의당 대표가 21일 "21대 총선에서 단일화는 없다"며 자립 의지를 재확인했다.


심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취임 기자간담회를 열고 "21대 총선은 자유한국당의 부활이냐 정의당의 약진이냐로 판가름나는 선거가 될 것"이라며 "정의당은 내년 총선에서 기필코 승리해서 유력정당으로 도약하고 정치교체를 주도하겠다"고 강조했다. 심 대표는 이 자리에서 단일화 없이 최대한 많은 지역구 의원을 배출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심 대표는 "내년 총선에서 비례정당의 한계 돌파하겠다. 20대 국회의 정의당 초선 의원 5명을 전원 재선시키겠다"면서 "단일화는 없다"고 못 박았다.
심 대표는 또 내년 총선에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적용할 수 있도록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에서 선거제도 개혁안 심사를 서둘러야 한다고 주장했다. 심 대표는 "민주당이 홍영표 의원을 정개특위원장으로 선임한 것은 선거제도 개혁에 의지를 실은 결정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주초에 정개특위 전체회의를 열어서 위원장 자리를 넘겨주겠다"고 했다. 심 대표는 이어 "한국당이 정개특위 제1소위원장을 맡는다는 것은 사실상 정개특위를 재구성하는 방안이기 때문에 국민을 속이는 것"이라며 "재구성 방안은 정개특위 연장이라는 외피를 쓰고 선거제도개혁을 좌초시키려는 정개특위 재구성이다. 수용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심 대표는 특히 일본 경제보복 조치와 관련해 일본이 화이트리스트에서 한국을 제외할 경우 지소미아(한일 군사정보 보호협정) 파기를 적극 검토해야 한다는 의견을 재차 냈다. 심 대표는 "일본이 화이트 리스트에서 한국을 배제하는 것은 일본 정부가 한국을 더 이상 안보파트너로 간주하지 않겠다는 선언과 같다"면서 "(지소미아 폐기 등으로) 우리 스스로 행동의 자유를 확립하고 자주적 외교를 구현할 수 있는 힘과 능력을 보여줘야 한다"고 했다. 심 대표는 또 "한국당이 일본에 비해 우리가 약자임을 전제로 작은 실리라도 챙기자고 하는 것은 낡은 식민사관의 잔재"라며 "이런 비루함과 나약함이야말로 일본의 추가도발을 유도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김미경기자 the13ook@dt.co.kr


심상정 정의당 대표가 21일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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