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재훈 "유승민, 혁신위원에게 손학규 퇴진 종용"…유승민 "사실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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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재훈 "유승민, 혁신위원에게 손학규 퇴진 종용"…유승민 "사실 아냐"

윤선영 기자   sunnyday72@
입력 2019-07-21 15:33
유승민 전 바른미래당 공동대표가 당 혁신위원에게 손학규 대표의 퇴진 안건을 종용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임재훈 바른미래당 사무총장은 21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7일 저녁 무렵에 서울 서초구의 모 식당에서 유 전 대표와 당 현역의원 2명이 혁신위원 1명과 만났다"며 "(이 자리에서) 유 의원이 혁신위원에게 손 대표의 퇴진을 혁신위의 최우선 과제로 설정해달라고 요구했다는 내용의 제보가 있었다"고 말했다.
임 총장은 "바른미래당 혁신위 규정 제2조는 '혁신위원은 업무와 관련해 독립적으로 직무를 수행하며 일체의 간섭이나 신분상 불이익을 받지 아니한다'고 규정하고 있다"며 "(제보가 사실이라면) 이는 혁신위 독립성을 크게 훼손하고 오염시킨 사건"이라고 비판했다.


임 총장은 이어 "유 전 대표는 사실 여부를 명명백백히 밝혀달라"며 "특정 계파의 유력 인사들이 복수의 혁신위원을 찾아가 손 대표 퇴진을 요구했다는 증언이 접수됐고 필요하다면 추가로 밝힐 예정"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다만 임 총장은 윤리위원회 제소 가능성과 관련해서는 "아직은 생각해보지 않았다"고 선을 그었다.

임 총장의 폭로에 유 의원은 즉각 반박 입장문을 내놨다. 유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지난 7일 저녁 주대환 혁신위원장 및 국회의원 두 분을 만난 자리에서 당의 혁신에 대해 대화를 나눴지만 저는 당 대표의 퇴진을 혁신위의 안건으로 요구한 적이 없다"며 의혹을 부인했다.윤선영기자 sunnyday72@dt.co.kr
임재훈 바른미래당 사무총장(오른쪽)이 21일 국회 정론관에서 혁신위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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