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G도 주도권"… 기술개발 속도내는 韓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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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G도 주도권"… 기술개발 속도내는 韓기업

김은지 기자   kej@
입력 2019-07-21 18:11
세계 최초로 6G(세대) 통신망 연구에 착수한 핀란드에 이어 우리나라에서도 6G 핵심기술 개발 움직임이 본격화 되고 있다. 우리나라는 4G LTE가 상용화된 다음 해인 2012년부터 5G 통신 비전 수립을 시작해 올해 4월 세계 최초 5G를 상용화 한 바 있다.


SK텔레콤은 지난 6월 핀란드 네트워크 장비 업체 노키아, 스웨덴 에릭슨과 각각 5G 고도화와 6G로의 진화를 위한 기술 개발에 나서기로 협력했다. SK텔레콤과 노키아, 에릭슨은 초고신뢰와 저지연 통신, AI(인공지능) 기반 망 고도화 등을 연구해 상용망에 적용키로 했다. 6G 전반에 대한 공동 R&D(연구개발)도 추진한다. SK텔레콤은 삼성전자와도 5G 고도화와 6G 기술 공동 연구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양사는 6G 관련 신규 사업 모델도 공동으로 연구하기로 했다.
6G 연구개발에 나선 삼성전자는 최근 중·장기 연구개발 조직 삼성리서치의 조직 개편을 통해 차세대통신연구센터를 신설했다. 차세대통신연구센터는 6G 연구팀을 비롯한 선행솔루션팀과 표준연구팀으로 구성됐다.

KT는 6월 서울대와 손잡고 향후 6G 개발 방향 및 표준화 공동연구와 자율주행 사업 공동 발굴 및 규제 개선 상호 협력 등에 나서기로 했다. KT 융합기술원과 서울대 뉴미디어통신공동연구소는 컨소시엄을 구성해 본격적인 연구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LG전자도 KAIST(카이스트)와 손잡고 차세대 이동통신 개발에 박차를 가한다. LG전자는 지난 1월에 LG전자-KAIST 6G 연구센터를 설립하고, 6G 원천 기술 연구에 돌입했갔다.
정부 차원에서는 ETRI(한국전자통신연구원)가 핀란드 오올루대학교와 손잡고 6G 이동통신 기술협력과 공동연구 등에 협력키로 했다. ETRI와 핀란드 오올루 대학교는 6G 관련 연구를 위한 업무협약을 지난 6월 체결했다. 오울루대학교는 지난해 3월부터 8년 동안 약 3000억 원을 투자해 세계 최초 6G 플래그십 프로젝트 '6Genesis(6G-Enabled Wireless Smart Society & Ecosystem)' 사업을 주관하고 있다.

6G 통신 기술은 2030년 전후 상용화될 것으로 전망되는 차세대 통신 기술이다. 기술 표준화 논의는 2025년쯤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6G의 정의는 아직 명확하지 않지만 초당 1TB(테라바이트)급 전송속도, 100만분의 1초 이하의 지연시간, 100㎓ 대역 이상의 주파수대역 지원으로 지금은 상상하기 어려운 새로운 '통신혁명'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6G 시대에는 단순한 IoT(사물인터넷)을 넘어 사람과 사물, 공간, 데이터 등 사회 전반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AIoE(Ambient IoE, 만물지능인터넷)'사회가 견인될 전망이다.

김은지기자 ke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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