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공개된 태연의 신곡 '그대라는 시'는 멜론, 지니, 엠넷, 벅스 등 각종 음원차트 1위(22일 오전 9시 기준)를 석권하며 남다른 음원 파워를 보여줬다.
'그대라는 시'와 같은 OST 곡이 음원차트 1위를 차지한 것은 2017년 1월 '도깨비' OST 에일리의 '첫눈처럼 너에게 가겠다' 이후 약 2년 6개월 만이다. 섬세한 피아노 선율과 태연 특유의 세련된 음색이 어우러져 드라마의 애틋한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다.
앞서 공개된 '호텔 델루나' OST 십센치(10cm)의 '나의 어깨에 기대어요'와 펀치&먼데이키즈의 'Another Day' 역시 음원차트 상위권에 안착하며 OST 신드롬을 예감케 했다.
드라마 '호텔 델루나' OST는 '괜찮아 사랑이야',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 '태양의 후예' 등을 총괄 프로듀싱한 히트 메이커 송동운이 OST 제작과 프로듀싱을 맡아 화제를 모으고 있는 만큼, 향후 공개될 가창자 라인업에도 귀추가 주목된다.
김지은기자 sooy09@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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