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서 도시재생 프로젝트 운영
청년에 리모델링비·2년 임차료
취약층 직업능력 개발 측면지원
중부발전 제공
한국중부발전이 청년과 여성·중장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입체적인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우선 중부발전은 본사가 위치한 보령시의 원도심 재생을 위해 청년창업을 지원하고 보령시내 골목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는 등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한 '청년 주도 자력형 도시재생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보령시 원도심 재생 청년 창업 프로젝트-꿈을 펼쳐 보령'은 창업에 대한 열정은 있지만 초기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최근 3개팀을 선발해 창업공간 최초 리모델링비, 2년간 임차료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들은 DIY(스스로 제품을 만드는 것) 카페, 보령을 대표하는 맥주를 만들어 판매하는 수제맥주 양조장, 디저트 카페 등을 콘셉트로 창업을 준비중이다.
또한 제주여성인력개발센터, 서울중부여성발전센터와 협약을 체결해 수도권, 충남, 제주 지역별 일자리 서포트 타워 구축을 이행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일자리 생태계 조성과 취약 계층 직업 능력 개발에 앞장서고 있다고 중부발전은 설명했다.
착한 일자리 창출을 위한 사회적경제기업 창업도 지원한다. 중부발전은 최근 제2기 사회적경제기업가 6개팀을 선발했다. 6개팀은 1억 5000만원을 지원받아 △3D 프린팅을 활용한 장애인 보조기구 개발 △이주여성의 사회참여 생태계 조성 △시니어 맞춤형 식품 개발 △폐자원 업사이클링 등의 소셜 미션을 가지고 활동할 예정이다.
지난해 8월엔 동반성장위원회와 공동으로 민간 일자리 창출을 위한 '파워업(Power-Up) 2050 청년·중장년 재도약 창업 콘테스트'를 개최했다. 창업 공모에 177개팀이 지원했고 최종 10개의 창업 아이템을 선발했다. 2017년에 일자리 창출기업을 위한 '동반성장 일자리창출 펀드' 50억원을 조성해 저리의 경영안정자금을 지원했다. 지난해에는 IBK기업은행과 200억원 규모 펀드를 공동협약해 조성했다.
앞서 중부발전은 지난 2017년 6월 최고경영자(CEO) 직속 '삶의 질 향상 위원회'를 구성했다. 중부발전 관계자는 "위원회는 일자리 창출분과, 미세먼지 감축 분과, 미래성장동력 확충 분과, 사회적 가치실현 분과 등 총 4개 분과로 이뤄졌다"며 "정부 핵심 국정과제인 양질 일자리 창출을 위해 비정규직 근로자의 정규직화, 신규 사내 일자리 발굴, 민간 일자리 창출 등 3대 분야에서 성과를 내고 있다"고 밝혔다.
예진수선임기자 jiny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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