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태 "궤변 일삼는 정치검찰 사라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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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태 "궤변 일삼는 정치검찰 사라져야"

황병서 기자   bshwang@
입력 2019-07-23 18:13

남부지검서 검찰 규탄 1인시위


김성태 의원이 23일 오전 서울 양천구 서울남부지검 앞에서 KT에 딸을 부정 채용시킨 혐의로 자신을 수사한 검찰 관계자들을 규탄하는 1인 시위를 벌이고 있다. 연합뉴스



검찰에 의해 기소 결정을 받은 자유한국당 김성태 의원이 동료 의원들과 함께 서울남부지검 앞에서 검찰 규탄 시위를 벌였다.
김 의원은 딸을 KT에 부정 취업시킨 의혹으로 검찰의 수사를 받아왔다.

김 의원은 23일 같은 당 임이자, 장제원 의원 등과 함께 "이제까지 그 누구에게도 부정한 청탁을 하지 않았다"며 "검찰의 논리는 궤변 그 자체"라고 검찰을 비판했다. 또 "이렇게 말도 안 되는 억지스러운 논리로 죄를 만들어내고 무리하게 엮으려고 해서는 안 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의원은 감정이 복받쳐 오른 듯 손등으로 눈물을 훔쳐내기도 했다.


그는 "제아무리 정권에 부역하는 정치 검찰이라고 해도 대한민국 사법질서를 교란하는 무리한 기소와 억지 논리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드루킹 특검에 대한 정치 보복, 대통령 측근 인사의 내년 총선 무혈입성을 겨냥한 정치 공학이 이 기소의 본질"이라며 "이런 정치 검찰들은 반드시 이 땅에서 사라져야 한다"고 말했다.김 의원은 이석채 전 KT 회장의 국정감사 증인 소환을 무마하는 대가로 딸의 KT 취업을 '뇌물'로 받은 혐의로 22일 서울남부지검에 의해 불구속 기소됐다.

황병서기자 BShwang@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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