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애리조나에 7이닝 무실점 완벽투…한미통산 150승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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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애리조나에 7이닝 무실점 완벽투…한미통산 150승 달성

김광태 기자   ktkim@
입력 2019-08-12 09:42
류현진(32·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애리조나를 제물로 시즌 12승을 달성하며, 프로 데뷔 13년 만에 한미 통산 150승의 금자탑을 쌓았다.


류현진은 1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동안 무실점 쾌투를 선사했다.
안타는 5개로 묶었고, 삼진 4개를 잡았다. 팀의 9-3 승리로 류현진은 시즌 12승(2패)과 한미 통산 150승을 동시에 수확했다.

류현진은 2012년까지 한화에서 통산 98승(52패)을 거뒀고 2013년 빅리그에 진출해 이날까지 통산 52승(30패)을 보태 대망의 150승 고지를 밟았다.

류현진은 또 시즌 평균자책점을 1.53에서 1.45로 더 낮춰 내셔널리그 사이영상의 선두 주자로 입지를 굳혔다.

8-0으로 크게 앞선 8회, 구원 투수에게 배턴을 넘긴 류현진은 지난달 20일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경기 이래 23일 만에 승수를 추가했다.

올 시즌 홈에서 9승 무패를 올린 류현진은 또 안방 평균자책점도 0.89에서 0.81로 떨어뜨려 안방 무적으로 승승장구했다.

류현진은 올 시즌 애리조나를 상대로 3승 무패, 평균자책점 0.45라는 놀라운 성적을 냈다. 류현진은 이날 삼진(4개)과 보내기 번트, 병살타를 제외한 아웃카운트 15개 중 12개를 땅볼로 잡아냈다. 전매특허인 체인지업의 위력이 강력했다.



다저스 타선은 1회부터 대포를 가동해 류현진의 승수 추가에 힘을 실어줬다.
3번 저스틴 터너가 좌중월 투런포를 쏘자 코디 벨린저가 곧이어 같은 방향으로 연속 타자 솔로 홈런을 터뜨려 3-0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다저스는 류현진의 보내기 번트로 이어간 2회 2사 2루에선 족 피더슨의 중전 적시타로 1점을 보탰다.

류현진과 두 번째로 호흡을 맞춘 다저스의 차세대 안방마님 윌 스미스는 3회 좌중간 스탠드로 향하는 2점 아치를 그쳐 '짝꿍'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5회 말 터너의 두 번째 홈런(1점)을 추가해 7-0으로 달아난 다저스는 4방의 대포로 사실상 승패를 결정지었다.

류현진은 4회 중전 안타를 쳐 시즌 4번째 안타를 기록하는 등 2타수 1안타로 타격을 마쳤다. 김광태기자 ktkim@dt.co.kr



류현진의 역투 [USA 투데이/로이터=연합뉴스]



한미통산 150승 고지 밟은 류현진의 역투 [게티이미지/AFP=연합뉴스]



홈런 2방 터뜨린 류현진 '도우미' 터너의 호쾌한 스윙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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