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때아닌 `요리책 홍보` 나선 까닭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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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때아닌 `요리책 홍보` 나선 까닭은?

임재섭 기자   yjs@
입력 2019-08-12 17:56

뒤늦게 초등학교 졸업한 51명 할머니들, 대통령에 편지…"가슴이 뭉클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12일 충청도 할머니 51명의 음식 레시피가 담긴 〈요리는 감이여〉라는 제목의 책 출간을 소개하면서 축하와 격려의 뜻을 전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페이스북에서 "51명의 충청도 할매들이 음식 한 가지씩 평생의 손맛을 소개한 요리책을 냈다. 축하하고 격려해주면 좋겠다"며 할머니들이 대통령께 보낸 편지를 올렸다.
문 대통령은 "〈요리는 감이여〉라는 책을 낸 51명의 할머니들은 학교를 다니지 않아 글을 모르고 살다가, 충청남도 교육청 평생교육원에서 초등학교 과정을 이수하며 글을 익히게 된 분들"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78세의 주미자 할머니와 81세의 이묘순 할머니는 뒤늦게 초등학교를 졸업하게 된 사연을 연필로 쓴 편지로 보내왔는데, 글씨도 반듯하게 잘 쓰시고 맞춤법과 띄어쓰기도 정확하고, 중학교·고등학교까지 계속하겠다는 향학열을 보여주셔서 가슴이 뭉클했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특별한 요리가 아니라 김치와 국, 찌개와 반찬, 식혜 같은 간식 등 어릴 때 어머니 손맛으로 맛있게 먹었던 일상 음식을 구수한 충청도 사투리를 섞어 직접 쓴 레시피를 붙여 소개한 책이어서 재미도 있고, 실용적인 도움도 될 듯하다"며 "책을 낸 '창비교육'에서 8월 22일 졸업식과 함께 조촐한 출간기념회를 한다"고 적었다.임재섭기자 yj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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