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효신, 연이은 사기 혐의 피소 불구 일관된 입장…논란 타파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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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효신, 연이은 사기 혐의 피소 불구 일관된 입장…논란 타파해야

김지은 기자   sooy09@
입력 2019-08-12 18:13

소속사 계약문제 등 사기논란 끊이지 않는 박효신
이번엔 인테리어업체서 '공사대금 미지급' 고소장
"허위 사실" 선긋기 불구 잇단 잡음에 이미지 추락


박효신(사진=글러브엔터테인먼트)



'괴물 보컬' 박효신(사진)이 또 다시 사기 혐의로 피소됐다. 이번에는 수천만 원의 인테리어 공사 대금을 지급하지 않았다는 내용의 고소장이 경찰에 접수되면서 비롯됐다.
10일 경기 양주경찰서는 박효신이 지난 2016년 소속사 건물 인테리어 공사 과정에서 대금 2500만원을 업자에게 지급하지 않았다는 내용의 고소장을 지난 7일 접수했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고소인에 대한 조사를 마쳤다"며 "사건 발생 장소 등을 고려해 관할 지역을 따져본 후 향후 수사 방향을 결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소속사 글러브엔터테인먼트 측은 강경한 입장을 내놓았다. 소속사는 사무실 인테리어를 위해 보도된 고소인을 고용한 적도 인테리어 공사계약을 체결한 사실도 없다며, 추가 공사비용 역시 청구 받은 적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명백히 허위사실이며, 엄정한 법적대응을 할 것"이라고 엄포를 놨다.

앞서 박효신은 지난 6월 말에도 사기 혐의로 한 차례 피소 당한 바 있다. 콘서트를 앞두고 사업가 A씨에 피소당한 박효신은 불거진 잡음에도 무대에 오르며, 공연장을 가득 메운 팬들의 함성에 집중했다. 별다른 해명은 없었지만, 팬들은 박효신을 향한 굳건한 믿음을 보였다.


팬들의 믿음과 달리 사기혐의 피소는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다. 박효신을 고소한 A씨는 "박효신이 전속계약을 빌미로 2014년 11월부터 4억 원 이상을 편취했다"며 "2016년 젤리피시엔터테인먼트(박효신의 前소속사)와 계약이 종료된 뒤 계약을 미루다 글러브엔터테인먼트와 계약했다"고 그를 서울서부지검에 고소했다. 파문이 일자 소속사는 "박효신은 전속계약을 조건으로 타인에게 금전적 이익을 취한 적이 없다"며 이를 부인하는 공식입장을 냈다.

사실 박효신이 소속사 관련 피소를 당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 2006년과 2008년 이미 두 차례의 전속계약 피소를 당했다. 박효신은 2006년 개그맨 서세원이 대표로 있던 닛시 엔터테인먼트와의 소송에서 계약 의무 불이행으로 계약금 전액인 10억 원을 반환한 것과 더불어, 2008년 인터스테이지로부터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당해 약 33억 원의 채무액을 변제했다.

네 차례의 피소 중 두 피소 사건은 소속사 말에 따라 정말로 사실무근일 수도 있다. 그러나 10여 년 전부터 거듭된 소속사들과의 법적 싸움을 이어가는 모양새는 스스로에 대한 신뢰를 깎는 셈밖에 되지 않을 것이다. 여전히 지지를 표하는 팬들을 위해서라도 그가 하루빨리 논란을 매듭짓고, 여전한 '발라드의 황제'로 가요계에 기록되길 바란다.

김지은기자 sooy09@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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