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지식인` 실험… 객관식으로 질문·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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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지식인` 실험… 객관식으로 질문·답변

김위수 기자   withsuu@
입력 2019-08-13 15:05

사용자생성콘텐츠 강점 삼아
모바일웹 전용 서비스 개발
최대 10개 선택지 제시 가능
다양한 의견 간편하게 교환





네이버의 지식검색 '네이버 지식iN'(지식인)이 객관식 질문·답변 서비스 '초이스(사진)'를 시작하며 새로운 검색 실험에 나섰다.
1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네이버 지식인은 다수를 대상으로 객관식 질문을 할 수 있는 지식검색 서비스 초이스를 지난 12일부터 시작했다. 현재 이 서비스는 모바일웹에 최적화 돼 서비스 중이며, PC에서도 모바일웹 주소로 접근하면 이용할 수 있다.

네이버 측은 "편리하게 다수의 선택과 의견을 모아볼 수 있는 질문 형식과, 투표와 댓글로 쉽고 재미있게 참여할 수 있는 답변 경험을 제공하는 새로운 질문·답변 서비스"라고 소개했다.

이용자들은 초이스를 통해 질문을 입력한 후 최대 10개의 선택지를 제시할 수 있다. 선택지에는 이미지를 첨부하는 것도 가능하다. 질문을 본 사람은 누구나 여러개의 선택지 중 원하는 답(혹은 답들)을 선택할 수 있으며, 자신의 의견을 댓글로 표현할 수도 있다.

이날 초이스에서는 '새 휴대폰을 어떤 기종으로 살까요?'라는 질문이 올라왔으며, 선택지로는 A.갤럭시노트10, B.아이폰XR가 제시됐다. 또한 갤럭시노트10이 좋은지, 아이폰XR이 더 좋은지에 대한 답변자들의 의견이 댓글을 통해 활발하게 교환됐다.


지식인은 네이버를 국내 최대 규모의 검색사이트로 성장시켜준 사용자생성콘텐츠(UGC) 중 하나로 꼽힌다. 과거 검색 데이터가 빈약했을 당시 이용자들은 직접 지식인, 블로그 등 UGC 플랫폼에 콘텐츠를 직접 생산하고 업로드했다. 이를 통해 네이버는 방대한 데이터베이스를 갖출 수 있게 됐다.

실제 네이버 창업자인 이해진 글로벌투자책임자(GIO)는 네이버의 강점으로 UGC를 꼽았다. 이해진 GIO는 지난 6월 한국사회학회와 한국경영학회가 개최한 심포지엄에서 "네이버는 우리 사회에서 공감대를 형성한 사람이 정답이라고 생각하는 검색결과를 보여준다"며 "구글에 걸그룹을 검색하면 걸그룹의 정보가 나오는데, 네이버에서 검색하면 (걸그룹이) 지금 뭐하는지, 어제 뭐했는지 등 블로그 글들이 올라온다"고 강조했다.

초이스 서비스를 시작한 것 역시 네이버의 강점인 UGC를 지속적으로 확보하기 위한 차원으로 해석된다.

네이버는 지난 5월에도 질문자가 마음에 드는 답변을 한 답변자에게 최대 5만원의 네이버포인트를 보낼 수 있는 '포인트로 감사' 제도를 시작했다. 네이버포인트는 네이버페이 가맹점에서 현금처럼 활용할 수 있다.

김위수기자 withsuu@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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