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개 공공 웹사이트 플러그인 없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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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개 공공 웹사이트 플러그인 없앴다

안경애 기자   naturean@
입력 2019-08-13 15:00

별도 프로그램 설치 번거로움 해소


액티브X나 EXE 실행파일 같은 플러그인 설치 없이도 민원서류 발급 등 전자정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행정안전부는 복지부·교육부·경찰청 등 15개 기관과 공동 추진해 온 22개 주요 공공 웹사이트의 플러그인 제거 사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22개 사이트는 월평균 약 1470만명이 이용하는 정부24를 비롯해 건강보험, 국민연금, 고용보험, 경찰민원, 전자통관, 복지로, 운전면허 등이다. 대다수가 국민 일상생활에 밀접한 영향을 미치는 민원서류 발급 사이트다.

다만, 정부24는 주민등록등·초본, 토지(임야)대장, 건축물대장 등·초본 등 전체 발급량의 93%를 차지하는 21종의 민원에 대해 플러그인을 우선 제거했다. 나머지 민원도 지속적으로 제거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플러그인 제거로 별도 프로그램을 설치하는 번거로움이 없어졌다. 또 인터넷 익스플로러, 크롬, 파이어폭스 등 다양한 웹 브라우저에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가장 많은 지적을 받아온 공인인증서의 경우, 기존의 공인인증서 방식과 플러그인이 필요없는 브라우저 인증서 방식을 병행 제공한다. 브라우저 인증서를 선택할 경우, 금융결제원의 클라우드저장소에 인증서를 보관할 수 있어 인증서 휴대에 따른 불편함과 분실 우려가 없다. 행안부가 일반국민 275명을 대상으로 플러그인 제거 웹사이트를 체험하게 한 결과, 86.2%인 237명이 서비스에 만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플러그인 설치 없이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웹표준 기술을 지원하는 최신 웹 브라우저를 써야 한다. 또 대체 기술이 없는 보안 관련 일부 플러그인은 사용자가 원하는 경우 선택적으로 설치할 수 있게 했다.

행안부는 이번 사업 경험을 공유하기 위해 이달중 중앙부처·지자체·교육청·공공기관·지방공기업 웹사이트 담당자를 대상으로 5개 권역별 교육을 실시한다.

최장혁 행안부 전자정부국장은 "주요 공공 웹사이트에서 플러그인을 우선 제거함에 따라 국민의 불편함이 상당부분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내년까지 대부분 공공 웹사이트에서 플러그인이 제거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경애기자 naturean@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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