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구미 이어 `강원형 일자리` 협약...초소형전기차 등 `e모빌리티` 노사정 협력사업 `킥오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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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구미 이어 `강원형 일자리` 협약...초소형전기차 등 `e모빌리티` 노사정 협력사업 `킥오프`

김승룡 기자   srkim@
입력 2019-08-13 16:32
광주와 구미에 이어 강원형 일자리 상생 협약이 체결됐다. 강원도는 초소형 전기차를 중심으로 한 'e-모빌리티' 협력 사업을 미래 성장동력 산업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강원도는 13일 횡성 웰리힐리파크에서 강원형 일자리 상생 협약식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이모빌리티 산업 육성에 나선다고 밝혔다.
강원형 일자리 상생 사업은 전기차 제조사 디피코와 협력부품 8개사 등 9개 기업이 횡성 우천산업단지로 본사 이전 및 공장건설을 통해 2023년까지 661억원을 투자하고 580명을 신규 고용하는 게 골자다. 디피코는 초소형 전기차를 연내 출시할 예정이다. 연말 100여대를 시작으로 2023년까지 누적 4만대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근거리 택배 물류 및 오토바이와 1톤 이하 트럭 틈새시장을 타깃으로 초기 판로를 개척하고 우체국 택배, 소상공인, 농축어업인, 공공기관 등으로 판로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강원도 내외 25개 기업이 2024년까지 1800억원 투자와 1300여 명 고용 창출 의향을 밝혔다.

강원도는 횡성 우천산업단지 인근을 이모빌리티 규제자유특구로 지정하고 테스트 인프라 구축, 연구·개발(R&D) 지원 확대, 현장 중심 인력양성 등을 토대로 관련 기업을 집적화하는 등 이모빌리티산업 클러스터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날 상생 협약식에서 노 측은 신규 채용 근로자에 대한 적정 임금 수준과 새로운 임금체계 도입 등을 수용하며, 경영 안정까지 상생협약을 단체협약으로 인정해 노사분규를 자제하기로 했다. 사 측은 신규 투자와 고용을 창출하면서 지역주민을 우선 채용하고, 지역사회 공헌사업 추진과 함께 정규직 채용 및 정년보장 등을 약속했다.

또 이날 앞서 수도권 서울·경기·인천 등 사전 구매 의향을 밝힌 계약자들과 100여대의 초소형 전기차 구매 계약도 체결됐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강원형 일자리 특징은 대기업이 아닌 중소기업들이 투자해 일자리를 만드는 새로운 중소기업 협업모델"이라며 "완성차 제조사와 부품사가 사업 초기 리스크와 판매이익을 공유하는 새로운 협업모델이고, 사업 안정화 시점까지 중소기업 단독으로 투자하기 어려운 현실을 극복한 모범사례"라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지방투자촉진 보조금 보조율 가산, 투자세액공제 우대, 직장어린이집 설치시 공모 우대 등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승룡기자 srkim@dt.co.kr

13일 강원도 횡성 웰리힐리파크에서 열린 강원형 일자리 상생 협약식에 참석한 홍남기 경제부총리(오른쪽 두번째)와 최문순 강원도지사(맨오른쪽) 등이 관계자로부터 횡성 우천산업단지를 거점으로 지자체와 자동차 부품연구·생산조합 등 중소기업 중심 강원형 일자리 모델인 이모빌리티(e-mobility) 산업육성 방안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강원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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