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업, 3개월째 세계 수주 1위…中과 수주격차 8%p `턱밑 추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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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업, 3개월째 세계 수주 1위…中과 수주격차 8%p `턱밑 추격`

김양혁 기자   mj@
입력 2019-08-13 18:10



[디지털타임스 김양혁 기자] 한국 조선업이 5월부터 지난 7월까지 3개월 연속 세계 수주 1위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4월 누적 수주에서 17%p(포인트)까지 벌어졌던 중국과 격차도 8%p까지 좁히며 턱밑까지 추격했다.
13일 영국 조선해운시황 분석기관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한국 조선업계는 7월 세계 선박 발주량 55만CGT(표준화물선 환산톤수·25척) 중 27만CGT(10척)를 수주하며 중국(20만CGT·11척)을 제치고 3달 연속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7월 세계 선박 발주량은 전월(112만CGT·41척)보다 절반 이상인 51% 감소한 55만CGT(25척)를 기록했다. 이 중 한국은 절반가량을 수주하며 중국을 따돌리는 데 성공했다. 일본은 3만CGT(1척)를 수주하며 뒤를 이었다.

세계 누계 발주는 최근 3년간 롤러코스터를 타고 있다. 지난 2017년 7월 말 기준 1455만CGT에서 작년 같은 기간은 42% 증가한 2067만CGT를 기록했다. 이어 올해의 경우 43% 감소한 1182만CGT에 그쳤다.



한국은 올 들어 7월까지 374만CGT(32%)를 수주했다. 중국(474만CGT·40%)에 이은 2위로, 지난 4월 중국과 17%P까지 벌어졌던 격차는 8%p까지 좁혔다. 이어 일본(145만CGT·78척·12%), 이탈리아(114만CGT·15척·10%) 등의 순으로 뒤를 이었다.
7월 말 기준 세계 수주잔량은 전월보다 3% 감소한 7727만CGT를 나타냈다. 중국이 77만CGT 감소해 가장 컸고, 이어 일본(-70만CGT), 한국(-56만CGT) 순이다. 다만 작년 7월 말과 비교하면 중국과 일본이 각각 9%(280만CGT), 24%(428만CGT)씩 감소한 반면 한국은 2%(47만CGT)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 국가별 수주잔량에서 2031만CGT(26%)로 중국(2795만CGT·36%)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일본은 1365만CGT(18%)로 뒤를 이었다.

이밖에 선가는 액화천연가스(LNG)운반선 등 고가 선박의 가격이 오르지 않아 6월과 같은 수준을 보였다. 7월 클락슨 신조선가지수는 전월과 같은 131p를 기록했다.

김양혁기자 mj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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