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 20~22일 방한…"北FFVD 조율 강화"

김광태기자 ┗ 중국, 새 기준금리 성격 LPR 인하…글로벌 중앙은행 양적완화 물결

메뉴열기 검색열기

비건, 20~22일 방한…"北FFVD 조율 강화"

김광태 기자   ktkim@
입력 2019-08-17 09:27

이도훈과 북핵 수석대표 협의 예정…북미 실무협상 사전협의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나란히 앉은 비건 대표[AP=연합뉴스]

대북 실무협상을 총괄하는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특별대표가 20∼22일 한국을 방문한다.


국무부는 16일(현지시간) 보도자료를 내고 비건 대표가 19∼20일 일본을 방문하고 이어 20∼22일 한국을 찾는다면서 북한의 최종적이고 완전하게 검증된 비핵화(FFVD) 조율 강화를 위해 한일 당국자들과 만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비건 대표의 방한은 한미연합훈련 종료와 시점을 같이 해 미북 실무협상이 속도를 낼 것으로 보여 주목된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지난 10일 트윗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자신에게 보낸 친서를 통해 한미연합훈련이 종료되는 대로 협상 재개를 희망한다는 입장을 보였다고 밝힌 바 있다.

한국 외교부도 이도훈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비건 대표 방한 중에 비건 대표와 한미 북핵수석대표협의를 하고, 북미 실무협상의 조속한 재개가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정착의 실질적 진전으로 이어지도록 하기 위한 협력 방안을 협의한다고 밝혔다.



비건 대표는 방한 중 통일부 등 관련부처와 청와대를 예방해 고위급 인사와 만나는 일정도 조율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서는 비건 대표의 방한 기간에 판문점 등지에서 미북 실무협상이 전격 재개될 가능성이 있지 않겠느냐는 전망도 나온다.

비건 대표가 방한 중 한국 당국에 자신의 러시아 주재 미국대사 기용설과 관련한 입장을 설명할지도 주목된다. 미 언론에서는 최근 러시아 문제에 밝은 비건 대표가 10월초 임기를 마치는 존 헌츠먼 러시아 대사의 자리로 옮길 수 있다는 보도가 잇따르고 있다.

미북 실무협상 재개는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의 6월말 판문점 회동의 합의사안이었고 7월 중순으로 점쳐졌으나 지금까지 열리지 못했다.김광태기자 ktkim@dt.co.kr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