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일본 수출규제와 관련해 기업이 겪는 어려움을 현장에서 밀착 지원하기 위한 범부처 '일본 수출규제 애로 현장지원단'을 가동한다고 18일 밝혔다.
일본 당국은 오는 28일부터 한국을 수출심사 우대국 백색국가에서 제외하는 수출무역관리령 개정안을 시행한다. 이에 따라 산업통상자원부를 비롯한 관계부처와 소재부품수급대응지원센터, 한국무역협회, 관련 기관으로 이뤄진 현장지원단은 19일부터 10월 말까지 반도체, 자동차, 일반기계 등 주력산업을 중심으로 일대일 맞춤형 상담회와 기업 설명회를 연다. 기업 설명회에서는 한국 기업이 일본의 수출규제 제도를 명확하게 이해하고 대응할 수 있게 일본 수출규제 제도와 범부처 종합 대응·지원방안을 소개한다.
일대일 상담회에서는 전략물자제도, 연구개발(R&D), 수입국 다변화, 금융 등 여러 방면에서 일본 수출규제 애로뿐만 아니라 전반적인 수출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종합 상담을 진행한다. 지난 7월에 신설한 소재부품 수급 대응 지원센터에서도 애로를 원스톱으로 해소한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무역협회는 해외 네트워크를 활용한 대체 수입처 발굴, 일본의 자율준수기업(ICP) 활용방안 등을 지원한다. 예컨대 일본에서 고효율 펌프를 수입해 반도체 장비를 제조하는 A사는 대체 수입처를 발굴하기 위해 KOTRA와 상담할 예정이다. KOTRA는 미국 현지 무역관을 활용해 미국내 3∼5개의 고효율 펌프 공급처를 발굴해 A사를 지원할 방침이다.
산업기술평가관리원(KEIT), 산업기술진흥원(KIAT) 등 전문기관은 소재부품 국산화, 부품 신뢰성 강화 등 기술개발을, 한국무역보험공사, 수출입은행, 중소기업진흥공단, 기술보증기금, 신용보증기금 등 정책금융기관은 수입보험·운영자금과 같은 금융 지원책을 상담한다. 산업부 관계자는 "지금까지는 기업의 혼선을 최소화하고자 정보를 명확하고 충분히 전달하는 데 주력했다면 앞으로는 개별 기업의 실질적인 어려움을 해소하고 지원하는 데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예진수선임기자 jinye@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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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당국은 오는 28일부터 한국을 수출심사 우대국 백색국가에서 제외하는 수출무역관리령 개정안을 시행한다. 이에 따라 산업통상자원부를 비롯한 관계부처와 소재부품수급대응지원센터, 한국무역협회, 관련 기관으로 이뤄진 현장지원단은 19일부터 10월 말까지 반도체, 자동차, 일반기계 등 주력산업을 중심으로 일대일 맞춤형 상담회와 기업 설명회를 연다. 기업 설명회에서는 한국 기업이 일본의 수출규제 제도를 명확하게 이해하고 대응할 수 있게 일본 수출규제 제도와 범부처 종합 대응·지원방안을 소개한다.
일대일 상담회에서는 전략물자제도, 연구개발(R&D), 수입국 다변화, 금융 등 여러 방면에서 일본 수출규제 애로뿐만 아니라 전반적인 수출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종합 상담을 진행한다. 지난 7월에 신설한 소재부품 수급 대응 지원센터에서도 애로를 원스톱으로 해소한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무역협회는 해외 네트워크를 활용한 대체 수입처 발굴, 일본의 자율준수기업(ICP) 활용방안 등을 지원한다. 예컨대 일본에서 고효율 펌프를 수입해 반도체 장비를 제조하는 A사는 대체 수입처를 발굴하기 위해 KOTRA와 상담할 예정이다. KOTRA는 미국 현지 무역관을 활용해 미국내 3∼5개의 고효율 펌프 공급처를 발굴해 A사를 지원할 방침이다.
산업기술평가관리원(KEIT), 산업기술진흥원(KIAT) 등 전문기관은 소재부품 국산화, 부품 신뢰성 강화 등 기술개발을, 한국무역보험공사, 수출입은행, 중소기업진흥공단, 기술보증기금, 신용보증기금 등 정책금융기관은 수입보험·운영자금과 같은 금융 지원책을 상담한다. 산업부 관계자는 "지금까지는 기업의 혼선을 최소화하고자 정보를 명확하고 충분히 전달하는 데 주력했다면 앞으로는 개별 기업의 실질적인 어려움을 해소하고 지원하는 데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예진수선임기자 jinye@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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