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NM은 케이콘 누적 관객 수가 100만명을 넘어섰다고 19일 밝혔다. 올해로 개최 8년째를 맞은 케이콘은 미주, 중남미, 유럽, 중동, 아시아, 동남아, 오세아니아 등 세계 각국에서 개최되고 있다.
이중 미주 지역은 케이콘의 누적관객 60%를 차지하는 거점 지역이다. 이에 따라 케이콘 2019 LA는 올해 개최 일수를 기존 3일에서 4일로 확장하고, K팝·K뷰티·K푸드 콘텐츠를 강화한 체험형 프로그램을 대폭 늘렸다. 실제 행사가 진행되는 낮 기간에는 다양한 한국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243개의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또한 SNS 인플루언서 및 K팝 아티스트들이 참여하는 프로그램을 확대했다.
중소기업들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전시회가 열리기도 했다. CJ ENM은 중소벤처기업부,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코트라와 유망 중소기업 40개사를 선정했고 이들은 케이콘 현장에서 관광객들을 위한 판촉전과 전시회를 진행했다. 지난 6년간 LA 케이콘에 참여한 중소기업은 총 257개사에 달한다.
이밖에도 한글 배우기, K팝 저널리즘, 유튜브 채널 시작하기, 전 세계 팬문화의 변화 토론, 미국 팝 음악과 K팝의 차이 분석, K푸드 만들기 등 다양한 주제의 프로그램이 실시됐다.
행사 기간 저녁에는 K팝 가수들의 무대가 펼쳐졌다. 올해 케이콘 2019 LA의 콘서트 티켓은 지난 7월 예매를 오픈한 동시에 전석 매진을 기록했다.
CJ ENM은 올해 5월 일본, 7월 뉴욕, 8월 LA에서 케이콘을 개최한 데 이어 오는 9월 28~29일 양일간 태국 방콕 임팩트 아레나 및 임팩트 국제전시장에서 '케이콘 2019 타일랜드'를 연다.
케이콘을 총괄하는 신형관 CJ ENM 음악콘텐츠본부장은 "케이콘은 최고경영진의 철학을 바탕으로 중소기업 상생과 K컬쳐 세계화를 위해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위수기자 withsuu@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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