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선물>"美 중산층 10% 감세안 검토에 촉각"
[디지털타임스 차현정 기자] 삼성선물은 20일 주요국 부양책에 대한 기대로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후퇴할 것이란 분석을 내놨다.
허태오 연구원은 "중국이 대출금리 개혁에 나서며 기업 조달금리 인하를 유도하고 독일이 구체적 규모의 재정정책안을 검토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주요국 부양책에 대한 기대로 미국 금리는 반등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미국 역시 부양책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다는 진단이다. 허 연구원은 "미국 래리커들로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 위원장이 트럼프 대통령이 작년 중간선거 당시 언급한 중산층 10% 감세안을 살펴보고 있다고 언급해 부양책 기대를 높였다"고 말했다.
미국 재무부가 2017년 검토되던 50년/100년 만기 초장기 채권 발행에 대한 시장 의견수렴에 나섰다는 소식으로 미국 30년물 금리가 5.2bp 급등했다는 점도 주목했다.
허 연구원은 "미국이 화웨이에 대한 거래제한을 3개월 추가 유예하기로 하면서 미중 긴장을 완화시킨 점도 금리 상승 요인으로 작용하고 시장은 이번주 잭슨홀 미팅을 대기하면서 추가 변동성은 제한됐다"고 봤다.
차현정기자 hjcha@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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