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프라 구축 연내 시범서비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유비케어와 케어랩스를 2019년 종이처방전 전자화 서비스 확산과제 시행기업으로 선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사업은 연간 5억건 이상 발급되는 처방전을 전자화해 종이 사용을 줄이기 위해 추진된다. 유비케어는 전국 병·의원과 약국을 대상으로 QR코드 기반의 처방전 발급·처리 시스템을 구축한다. 약국에서 종이처방전에 인쇄된 QR코드를 인식토록 해, 처방전 보관·폐기가 전자화될 수 있도록 한다. 시스템이 구축되면 약국은 종이처방전 관리 부담이 줄어들고, 환자는 종이처방전을 받아 본인의 처방내역을 확인할 수 있게 된다.
케어랩스는 전국 병·의원, 한의원, 치과, 약국을 대상으로 모바일앱 기반의 전자처방전 발급·처리 시스템을 구축한다. 이를 위해 자사 의료정보앱 '굿닥'을 활용한다.
환자가 앱으로 병원에 전자처방전 발급을 신청하면 병원은 환자가 요청한 약국으로 전자처방전 데이터를 보낸다.
이들 기업은 시스템 개발·구축·확산을 위한 사업비 일부를 지원받아 인프라를 구축한 후 연내 시범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안경애기자 natu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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