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禁 게임` 포문 연 애플… 大作이 안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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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禁 게임` 포문 연 애플… 大作이 안 보인다

김위수 기자   withsuu@
입력 2019-08-25 12:38

고스톱·포커 등 웹보드만 '봇물'
앱스토어 매출 구글의 12% 수준
넥슨·넷마블·엔씨 '빅3' 관망中





애플이 국내 앱스토어에 성인인증 절차를 도입하면서 그동안 금기시됐던 '18금 게임'이 봇물을 이루고 있다.
25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애플 앱스토어가 성인 인증을 개시한 지난 23일 이후, 고스톱·포커 등 이른바 웹보드 게임 출시가 잇따를 전망이다.

NHN은 이날 '모바일 한게임 포커'와 '모바일 한게임 섯다', 자회사 NHN스타피쉬가 서비스하는 '모바일 한게임 신맞고' 등 게임 3종을 한꺼번에 출시했다. NHN측은 "기존 구글플레이에서 서비스되던 게임을 앱스토어 성인 인증 개시에 맞춰 개발·준비했다"고 밝혔다.



네오위즈도 '피망 뉴맞고', '피망 섯다', '피망 포커:카지노 로얄' 3종을 선보였다. 네오위즈측은 "iOS 기반의 시장 확대에 따라 매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소셜 카지노 게임 업체인 '미투온'도 홀덤 포커 게임을 앱스토어용으로 출시할 움직임이다.
반면, 넥슨·넷마블·엔씨소프트 등 게임업계 '빅3'는 아직까지 별다른 움직임이 없다. 엔씨소프트의 주력 게임 '리니지M'이 거래소가 포함된 성인용 버전으로 앱스토어에 출시될 것으로 기대됐지만, 아직은 공식적인 출시 일정은 나오지 않고 있다. 엔씨소프트측은 "리니지M의 앱스토어 성인 버전 출시는 아직 검토 중인 단계"라며 "관련 팀이 여러 상황을 살펴보고 있다"고 말했다. 비교적 간단히 개발할 수 있는 웹보드 게임과 달리 다중접속임무수행게임(MMORPG) 등 덩치가 큰 게임대작은 앱스토어에 굳이 서둘러 낼 필요가 없다는 관측이다.

모바일 빅데이터 플랫폼 업체인 아이지에이웍스에 따르면 올 상반기 애플 앱스토어 게임 매출은 1989억원으로, 구글플레이(1조6460억원)의 12% 수준으로 토종 앱 장터인 원스토어(2492억원)보다 작은 구모다.

김위수기자 withsu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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