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2월 중으로 여성 생식기 질환 진단을 위해 초음파 검사를 받을 때, 건강보험을 적용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25일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오는 12월부터 자궁과 난소 초음파 검사에 건강보험을 적용할 방침이다.
현재 자궁근종 등에 대한 초음파 검사는 비급여 진료로, 진료비 전액을 환자가 내야 한다. 이 같은 비급여의 규모는 한해 3000억원대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정부는 의학적으로 필요한 진료는 모두 급여화 해서 건강보험 보장성을 강화하는 '문재인 케어'를 2017년 8월부터 시행하면서 초음파 검사에 대한 보험급여를 확대해 오고 있다.
2018년 4월에 간, 담낭 등 상복부 초음파에 보험 적용을 해서 환자 부담을 기존 6만∼16만원에서 2만∼6만원 수준으로 낮췄다. 이어 지난 2월 콩팥, 방광, 항문 등 하복부·비뇨기 초음파에도 건강보험을 적용했다. 이로써 환자비용 부담이 5만∼15만원에서 2만∼5만원으로 감소했다.
지난달에는 응급·중환자 초음파 검사도 보험급여 혜택을 받을 수 있게 해 환자 부담을 5만∼15만원에서 1만2000원∼6만원 수준으로 낮췄다.
복지부는 오는 9월부터는 전립선, 정낭, 음낭, 음경 등 남성 생식기 부위에 질환이 있거나 질환을 의심하는 증상이 발생해 의사가 의학적으로 초음파 검사가 필요하다고 판단한 경우에도 건강보험을 적용해주기로 했다. 이렇게 되면 환자의 의료비 부담은 5만∼16만원에서 2만∼6만원으로 3분의 1 수준으로 줄어든다.
복지부는 남성 생식기 초음파 급여화로 연간 70만∼90만명이 건강보험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했다.김수연기자 newsnew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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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오는 12월부터 자궁과 난소 초음파 검사에 건강보험을 적용할 방침이다.
현재 자궁근종 등에 대한 초음파 검사는 비급여 진료로, 진료비 전액을 환자가 내야 한다. 이 같은 비급여의 규모는 한해 3000억원대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정부는 의학적으로 필요한 진료는 모두 급여화 해서 건강보험 보장성을 강화하는 '문재인 케어'를 2017년 8월부터 시행하면서 초음파 검사에 대한 보험급여를 확대해 오고 있다.
2018년 4월에 간, 담낭 등 상복부 초음파에 보험 적용을 해서 환자 부담을 기존 6만∼16만원에서 2만∼6만원 수준으로 낮췄다. 이어 지난 2월 콩팥, 방광, 항문 등 하복부·비뇨기 초음파에도 건강보험을 적용했다. 이로써 환자비용 부담이 5만∼15만원에서 2만∼5만원으로 감소했다.
지난달에는 응급·중환자 초음파 검사도 보험급여 혜택을 받을 수 있게 해 환자 부담을 5만∼15만원에서 1만2000원∼6만원 수준으로 낮췄다.
복지부는 오는 9월부터는 전립선, 정낭, 음낭, 음경 등 남성 생식기 부위에 질환이 있거나 질환을 의심하는 증상이 발생해 의사가 의학적으로 초음파 검사가 필요하다고 판단한 경우에도 건강보험을 적용해주기로 했다. 이렇게 되면 환자의 의료비 부담은 5만∼16만원에서 2만∼6만원으로 3분의 1 수준으로 줄어든다.
복지부는 남성 생식기 초음파 급여화로 연간 70만∼90만명이 건강보험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했다.김수연기자 newsnew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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