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수도권 청약 인기단지 톱3, 신도시 `싹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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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수도권 청약 인기단지 톱3, 신도시 `싹쓸이`

박상길 기자   sweatsk@
입력 2019-08-25 11:43
[디지털타임스 박상길 기자] 올해 상반기 수도권 청약시장 인기는 신도시가 주도한 것으로 조사됐다. 수도권 청약통장의 약 70%가 신도시로 쏠렸고 톱3 단지도 모두 신도시의 새 아파트가 차지했다. 연초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고분양가 통제로 수도권 정비사업들이 주춤하자, 신도시 알짜 물량 단지들이 수요자의 눈길을 끌며 선전한 것으로 보인다.


25일 리얼투데이가 금융결제원 자료를 바탕으로 분석한 올 상반기(1∼6월) 수도권 청약 단지 조사 결과에 따르면 수도권 1순위 청약에 사용된 전체 청약 통장수는 34만5728개였으며 이 중 신도시 새 아파트에 68.17%인 23만5712개가 쓰였다. 상반기 1순위 청약경쟁률 1∼3위를 모두 신도시 새 아파트가 차지했으며 5위와 7위, 8위에도 이름을 올렸다.
지난 1월 위례신도시에서 공급된 위례포레자이가 평균 130.33대 1로 전국 1위를 차지했다. 뒤이어 지난 5월 동탄신도시에 분양한 동탄역 삼정그린코아 더베스트가 평균 89.29대 1, 지난 4월 위례신도시에서 분양한 힐스테이트 북위례가 평균 77.2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각각 2위, 3위를 차지했다.

신도시 새 아파트에 청약통장이 몰린 이유는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된 저렴한 분양가와 개선된 서울 접근성 등에 따른 것이다. 서울 접근성이 좋고 교통 및 편의시설 인프라도 개선돼 새 아파트값이 결국 오른다는 학습효과가 강하다.


동탄신도시의 경우 개발 초기인 2007년 3.3㎡당 평균 분양가가 1278만원이었다가 물량 폭탄이 쏟아진 2013년 1022만원까지 떨어졌다. 이후 점차 가격을 회복해 동탄신도시의 현재 시세는 1340만원을 기록 중이다.

장재현 리얼투데이 리서치 본부장은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로 한동안 정비사업 공급 물량은 뜸할 것으로 전망돼, 하반기에도 신도시에 대한 수요자의 관심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서울 접근성이 좋고, 신도시에서도 우수한 입지의 알짜 단지 쏠림 현상이 심화할 전망"이라고 말했다.박상길기자 sweatsk@dt.co.kr

올해 상반기 수도권 청약 시장은 신도시가 주도했다. 연초 133대1을 기록한 위례포레자이가 1위를 차지했다. 사진은 견본주택 전경.<연합뉴스>

위례와 동탄 등 수도권 신도시가 올해 상반기 청약 시장을 주도한 것으로 조사됐다. 올해 상반기 수도권 청약 인기단지 톱5.<리얼투데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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