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공습…"로켓 발사에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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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공습…"로켓 발사에 대응"

디지털뉴스부 기자   dtnews@
입력 2019-09-07 18:17
이스라엘군은 6일(현지시간) 밤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의 무장정파 하마스를 공습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군은 트위터에서 "가자지구에서 이스라엘을 향해 로켓 5발이 날아왔다"며 "우리는 이에 대응해 가자지구 북부의 하마스 목표물 여러 개를 타격했다"고 주장했다.
이스라엘군은 가자지구에서 발사된 로켓 1발이 이스라엘 남부 도시 스데로트 근처에 떨어졌지만, 인명피해는 없었다고 밝혔다.

하레츠 등 이스라엘 언론은 이스라엘 항공기와 탱크가 가자지구 접경에 있는 하마스의 군 진지들을 공격했다고 보도했다.

팔레스타인 뉴스통신 '와파'(WAFA)에 따르면 이스라엘군 공습으로 인한 팔레스타인 사상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이번 충돌은 가자지구의 긴장이 고조된 상황에서 나왔다.

가자지구의 팔레스타인 보건당국은 이날 낮 가자지구의 분리장벽(보안장벽) 근처에서 반이스라엘 시위를 하던 팔레스타인 10대 청소년 2명이 이스라엘군 총격으로 숨지고 다른 팔레스타인인이 최소 66명 다쳤다고 밝혔다.


하젬 까심 하마스 대변인은 청소년 사망 소식이 발표된 뒤 "이스라엘은 비폭력적인 시위 참가자들에 대한 공격을 강화하고 있으며 이 범죄에 책임지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팔레스타인인들은 작년 3월 말부터 가자지구 접경에서 '위대한 귀환 행진'으로 명명한 반이스라엘 시위를 이어왔으며 그동안 이스라엘군의 진압 과정에서 팔레스타인인 200여명이 사망했다.

이스라엘은 1967년 제3차 중동전쟁(이른바 '6일 전쟁')에서 승리한 뒤 가자지구와 요르단강 서안, 동예루살렘 등을 점령했고 이 가운데 가자지구에서는 2005년 완전히 철수했다.

이후 하마스는 2006년 팔레스타인 총선에서 승리한 뒤 이듬해 가자지구에서 파타 정파를 몰아내고 독자적으로 통치 중이다.

그러나 이스라엘은 하마스를 테러조직으로 규정하고 가자지구에 대한 정치·경제적 봉쇄정책을 펴고 있다.

디지털뉴스부기자 dtnew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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