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연휴 음주운전·무면허운전 사고 피해자 수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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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연휴 음주운전·무면허운전 사고 피해자 수 급증

주현지 기자   jhj@
입력 2019-09-09 15:32
추석 연휴 기간 중 음주운전과 무면허 운전으로 인해 사고를 당하는 피해자 수가 크게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9일 보험개발원과 손해보험협회에 따르면 지난 3년간(2016∼2018년) 추석 연휴 기간동안 음주운전과 무면허 운전으로 인한 사상자는 각각 80명, 17명으로 평상시보다 30.9%, 62.3% 증가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중앙선 침범으로 인한 사상자도 평소보다 5.6% 많은 74명으로 집계됐다.
날짜별로 보면 교통사고는 추석 연휴 전날에, 부상자는 추석 당일에 가장 많았다. 추석 연휴 전날에는 하루 평균 4211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이는 평소보다 36.6% 더 많은 수준이다.

부상자는 추석 연휴 전날에 5820명, 추석 당일에 7518명으로 집계됐다. 평소보다 각각 24.6%, 61.0% 많은 수치다. 추석 당일 성묘 등을 위해 차량에 동반 탑승하는 경우가 많아 사고 발생 시 부상자 수가 더욱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사고 유형을 나눠보면 자동차 추돌은 추석 연휴 중 연평균 1만2000건이 발생해 전체 사고의 25.1%를 차지했다. 이어 접촉 사고 8000건(16.9%), 충돌 사고 6700건(14.2%), 후진 사고 6300건(12.6%) 순으로 많이 발생했다.


또 사고가 가장 많은 추석 연휴 전날의 평소 대비 사고 건수 증가율을 운전유형별로 보면, 교대 운전이 가능한 부부·가족운전 한정 특약 가입자의 사고는 평소 대비 각각 17.5%, 21.7% 증가했다.

반면 교대 운전이 불가능한 본인 한정 특약 가입자의 경우 사고가 29.0% 증가해 장거리 운전에 따른 위험도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보험개발원은 "운행 전 충분히 휴식하고 휴게소와 졸음쉼터를 이용하고 적절히 교대 운전할 필요가 있다"며 "평소 본인 한정 특약에 가입한 운전자도 필요하다면 연휴 전에 단기운전자 확대 특약에 가입하는 것을 고려하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주현지기자 jhj@dt.co.kr

자동차보험 사고유형별 발생 현황. 보험개발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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