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개월만에 문 연 국회 수소충전소’…“세계 최초 국회에 충전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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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개월만에 문 연 국회 수소충전소’…“세계 최초 국회에 충전소”

김양혁 기자   mj@
입력 2019-09-10 17:05
[디지털타임스 김양혁 기자] 세계 최초 국회 수소충전소가 7개월 만에 문을 열었다.


현대자동차는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H 국회 수소충전소' 준공식과 개소식을 갖고 서울 시내 첫 상업용 수소충전소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문희상 국회의장, 이낙연 국무총리, 이종구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위원장,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여야 국회의원, 윤여철 현대차 부회장 등 500여 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날 준공식에서는 주요 참석자들이 흐린 서울 하늘을 표현한 대형 LED(발광다이오드)화면 위에 푸른 색깔의 수소 퍼즐을 하나하나 붙이는 세레모니도 진행됐다. 수소 퍼즐이 모두 맞춰지자 맑은 지구의 형상이 나타났고, 이어 'H'와 '2' 모형이 지구 형상 위에 추가로 더해져 수소를 뜻하는 'H2'란 문구가 완성됐다. 이후 '청정 수소 사회 대한민국이 만들어 갑니다'라는 메시지가 화면에 나타났다. 이는 수소차의 우수한 미세먼지 저감 효과를 상징적으로 표현하는 퍼포먼스로 준비됐다.

현대차의 대표 수소차인 넥쏘 시승도 이어졌다. 행사 참가자들은 넥쏘에 탑승해 국회의원회관에서 70m 떨어진 행사장을 출발해 국회도서관, 국회의사당 본관, 국회의원회관을 거쳐 다시 출발지(행사장)까지 돌아오는 약 1.2km 구간을 시승했다.



세계에서 처음으로 국회에 준공된 H 국회 수소충전소는 서울 한복판 도심에 설치됐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으며, 서울 내 첫 번째 상업용 수소충전소로 서울시의 수소전기차 보급 활성화에 보탬이 될 전망이다.
국회 수소충전소는 지난 2월 산업통상자원부가 규제 샌드박스 제1호 사업으로 승인하고 국회, 정부, 관련 기관이 설치에 적극적으로 협력함에 따라 인허가부터 최종 완공까지 총 7개월가량 소요됐다. 국회 정문에서 접근이 용이한 국회대로 변에 총 면적 1236.3㎡(374평) 규모로 구축됐다. 운영시간은 연중무휴로 오전 8시부터 오후 10시까지며, 시간당 5대, 하루 70대 이상의 수소차를 충전할 수 있다.

현대차, 국회, 정부는 국회 수소충전소로 서울시 수소차 보유자의 충전 편의를 제공하는 한편 수소 사회를 향한 환경 조성에 힘쓴다는 계획이다. 서울시는 올해 11월 완공을 목표로 건립 중인 강동구 GS 칼텍스 상일충전소를 포함, 올해 4기에서 2022년까지 총 11기의 수소충전소를 구축할 예정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H 국회 수소충전소 준공으로 서울시 수소전기차 고객의 충전 편의를 제고하고 차량을 확대 보급하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세계 최초로 국회에 설치되는 충전소인 만큼 수소차와 충전소의 높은 안전성과 수소 사회가 대중화됐음을 알릴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김양혁기자 mj@dt.co.kr

현대자동차는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H 국회 수소충전소' 준공식과 개소식을 갖고 서울 시내 첫 상업용 수소충전소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문희상 국회의장(앞줄 오른쪽부터), 이낙연 국무총리가 수소택시에 연료를 충전하는 모습. <현대자동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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