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서 `수소 택시` 10대 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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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서 `수소 택시` 10대 달린다

김승룡 기자   srkim@
입력 2019-09-10 18:19

국회 수소충전소 준공·운영
2022년까지 20대로 늘릴 것


이낙연 국무총리(앞줄 왼쪽)와 문희상 국회의장(앞줄 오른쪽)이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수소충전소 준공식에서 수소 충전 시연을 하고 있다. 이슬기기자 9904sul@



수소 택시가 국내 등장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0일 여의도 국회에서 수소충전소 준공식을 개최하면서 이날부터 서울에서 수소 택시 시범 사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산업부는 올해 삼환운수, 시티택시 등 2개 택시업체가 각 5대씩 총 10대의 수소 택시를 운행하며, 2022년까지 20대로 늘릴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산업부는 4년간 약 80만명의 서울시민이 수소 택시를 경험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현재 국내 수소 충전소는 이날 준공한 국회 충전소를 비롯해 서울에 3개, 전국적으론 모두 29개가 운영 중이다. 산업부는 오는 2022년 310개, 2040년 1200개로 충전소를 늘릴 계획이다. 산업부는 이달 중 '수소충전소 구축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국내 보급된 수소 전기차는 지난해 말 893대에서 올해 8월 말 현재 2955대로 급증했다. 지난해 출시된 현대자동차의 수소전기차 '넥쏘' 판매가 크게 늘었기 때문이다. 정부는 2030년까지 수소차 보급대수를 85만대로 늘릴 예정이다.

한편 이날 준공한 국회 수소충전소는 국회 대로변에 위치하고 있으며, 오전 8시부터 밤 10시까지 연중무휴 운영된다. 하루에 약 수소차 70대를 충전할 수 있다.국회 수소충전소는 산업부의 '규제샌드박스 1호'로 추진된 사업으로 산업융합촉진법의 실증 특례가 첫 허용 사례다. 인허가부터 완공까지 7개월밖에 걸리지 않았다.

성윤모 산업부 장관은 "수소 택시는 '달리는 공기청정기'로 도심 미세먼지 저감과 함께 수소차 산업 육성에 기여하는 일석이조 효과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김승룡기자 sr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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