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열기 검색열기

유튜브에 빠진 한국

김위수 기자   withsuu@
입력 2019-09-10 18:19

8월 한달 사용시간 460억분 기록
카톡·네이버·페북 총합보다 많아





국내 스마트폰 이용자들이 한 달간 유튜브에 쏟아붓는 시간이 460억분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튜브 다음으로 사용시간이 긴 카카오톡·네이버·페이스북의 사용시간을 모두 합친 것보다 긴 시간이다.

앱·리테일 분석서비스인 와이즈앱은 10일 국내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이용자들이 지난 한 달간 유튜브를 가장 오래 이용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유튜브 총 이용시간은 460억분으로 집계됐다. 이용자들이 두번째로 오래 이용한 앱은 카카오톡으로 총 220억분을 썼고, 네이버 앱에서는 170억분을 보냈다. 또한 페이스북의 이용시간은 45억분으로 4위를 차지했다. 일반 국민들이 많이 쓰는 앱인 카카오톡, 네이버, 페이스북 이용시간을 다 합쳐도 총 435억분으로, 유튜브 이용시간을 넘지 못했다.



지난해 8월 앱 사용시간은 △유튜브 333억분 △카카오톡 199억분 △네이버 136분 △페이스북 40억분 순이었다. 실제 1년간 각 앱들의 이용시간 증가율을 따져봐도 유튜브의 성장세가 가파르다. 유튜브의 지난 8월 이용시간은 전년 대비 38% 늘었다. 같은 기간 카카오톡은 11%, 네이버는 25%, 페이스북은 13%의 성장세에 그쳤다.
전체적으로 유튜브 이용자수가 증가했을 뿐만 아니라 이용자 체류시간 또한 길어진 것이 총 이용시간의 증가를 이끌었다. 월간 이용자(MAU)는 지난해 8월 3093만명에서 지난 8월 3308만명으로 7% 늘어났고, 같은 기간 1인당 평균 유튜브 앱 이용시간도 1077분에서 1391분으로 29% 증가했다.

또한 모든 연령층에서 유튜브를 가장 오래 이용했다. 10대는 1인당 평균 2500분을 이용해 1인당 평균 이용시간이 가장 길었고, 20대는 1인당 평균 1882분을 유튜브 시청에 썼다. 특히 50대 이상에서 30대(1105분)와 40대(847분) 보다 1인당 평균 사용시간이 긴 1206분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국내 안드로이드폰 사용자 3870만명을 대상으로 8월 한 달 동안 해당 앱 사용자들이 앱에 머무른 총 체류 시간을 집계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모집단의 성별·연령별 인구분포와 스마트폰 사용 비율을 고려해 전국에서 10세 이상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사용자 4만명을 표본으로 추출해 조사했다.

김위수기자 withsuu@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