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경그룹, “유일한 항공산업 경험…항공업계 지각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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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경그룹, “유일한 항공산업 경험…항공업계 지각변동”

김양혁 기자   mj@
입력 2019-09-11 14:02
[디지털타임스 김양혁 기자] 아시아나항공 인수에 나선 애경그룹이 예비후보 가운데 항공 운송산업 경험이 있는 유일한 전략적 투자자(SI)라며 자신감을 나타냈다. 애경그룹이 아시아나항공을 품을 경우 국내 항공업계 순위에도 지각변동에 예상된다.


애경그룹은 11일 아시아나항공 적격인수 후보선정에 대한 입장 자료를 내고 "국내 1위 LCC(저비용항공사)인 제주항공은 우리나라 항공 산업에 근본적인 변화를 일으킨 시장 개척자"라며 "애경그룹은 2006년 취항한 제주항공을 13년 만에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LCC로 성장시키며 항공산업 경영능력을 이미 검증받았다"고 밝혔다.
앞서 금호산업은 지난 10일 아시아나항공 인수 예비입찰에 참여한 5곳의 기업 가운데 4곳의 기업을 적격 인수 후보로 선정했다. 선정 기업은 애경그룹, 현대산업개발-미래에셋대우 컨소시엄, 사모펀드 KCGI 컨소시엄과 스톤브릿지캐피탈 컨소시엄이다. 전체 지원 기업 중 재무적 투자자 한 곳만 탈락했다.



애경그룹은 "아시아나항공 인수전의 예비후보 가운데 항공 운송산업 경험이 있는 유일한 전략적 투자자(SI)"라며 "그동안 축적한 경영 노하우와 제주항공의 경쟁력을 자산으로 다수의 신뢰도 높은 재무적 투자자(FI)와 성공적인 인수를 위한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했다.
애경그룹이 아시아나항공을 품을 경우 국내 항공업계의 지각변동도 감지된다. 애경그룹이 아시아나항공을 인수하면 자회사 등을 포함해 160여 대의 항공기를 보유하게 된다.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상반기 항공사별 여객통계를 기초로 점유율을 합하면 국제선 45%, 국내선 48%로 국내 최대 항공그룹이 된다. 현재 국내 항공 여객점유율은 한진그룹(대한항공, 진에어)이 1위, 금호아시아나그룹(아시아나항공, 에어부산, 에어서울) 2위, 애경그룹(제주항공)이 3위이다. 이번 인수전에서 애경그룹이 인수에 성공할 경우 1위 그룹 순위가 바뀔 수 있다는 것이다.김양혁기자 mj@dt.co.kr

제주항공 항공기. <제주항공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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