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문 정권, 공포정치 칼 뽑아…조국 게이트 국조·특검 실시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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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문 정권, 공포정치 칼 뽑아…조국 게이트 국조·특검 실시해야"

윤선영 기자   sunnyday72@
입력 2019-09-11 10:13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11일 "조국 게이트에 대한 국정조사와 특검을 바로 실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나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표 중진의원 회의에서 "조국에 장악당한 법무부가 지난 9일 검찰 측에 윤석열 검찰총장을 배제한 독립특별수사단을 구성하자고 제안했다고 한다"며 "조국 임명 강행으로 국민을 배신한 문재인 정권이 이제 본격적으로 공포정치의 칼을 빼들었다"고 비판했다.
나 원내대표는 "얼마나 비양심적이고 악독한 정권이면 노골적으로 뻔뻔하게 조국 봐주기 수사단을 만들자고 하겠나"라며 "조국 법무부와 검찰의 갈등을 뻔히 예상하긴 했지만 한숨 돌릴 새도 없이 완장을 차자마자 검찰 죽이기에 나서는 모습이 정말 경악스럽다. 도저히 일반상식으로는 이해할 수 없는 정권"이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나 원내대표는 "어제 (조 장관이 참석한) 국무회의가 열린 곳이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였다, 조국 청문회 내내 조국을 아프게 했던 논란 기관"이라며 "그곳에서 첫 국무회의 연 문재인 대통령에게 묻고 싶다. 이게 제정신이라고 볼 수 있겠냐. 이게 국민이 납득할 수 있는 일이냐"라고 열을 올렸다. 나 원내대표는 이어 " 청와대와 여당의 공갈 협박으로도 부족했는지, 조국 법무부의 검찰 죽이기로도 성이 안 찼는지, 이제는 대통령까지 나서서 증거인멸을 압박하고 대놓고 수사를 방해하는 것 아닌지 묻고 싶다"며 "조국 구하기를 넘어서 이제는 대한민국 정권을 바치는 모습"이라고 일갈했다.
나 원내대표는 국정조사와 특별검찰 도입을 압박했다. 그는 "국회는 조국 게이트에 대해서 더 이상 한가할 때가 아니다"라며 "국정조사 특검을 추진하지 않는 건 국회의 직무유기"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여당과 다른 야당에게 정식 제안한다. 조국 게이트 국정조사와 특검법을 처리하자"며 "한국당도 빨리 국정조사와 특검 법안을 준비해 제출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윤선영기자 sunnyday72@dt.co.kr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11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표·중진의원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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