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 의·생명 바이오 분야 산학협력 新성장동력 만들 것" [오연천 울산대 총장에게 고견을 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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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대, 의·생명 바이오 분야 산학협력 新성장동력 만들 것" [오연천 울산대 총장에게 고견을 듣는다]

이규화 기자   david@
입력 2019-09-19 18:19
오연천 울산대 총장(前서울대 총장)
이슬기기자 9904sul@



[]에게 고견을 듣는다 오연천 울산대 총장(前서울대 총장)



오연천 총장은 울산대의 성공적 산학협력 체계를 소개했다. 그는 "울산대가 왜 특히 의학 분야의 산학협력이 잘 되고 있나 살펴보면, 울산이라는 적절한 인구규모와 산업적 기반, 아산재단 소속의 아산병원 시스템이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했다. 특히 아산병원 같은 경우 울산대 의과대학 학생들에게 굉장히 많은 현장의 기회를 주고 있는 점을 꼽았다. 그는 교수들도 한 사람 한 사람이 '나는 앙트레프레너(entrepreneur, 기업가)다'라는 생각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연구와 교육을 병행하면서 자연스럽게 산학협력을 해야 한다. 거기서 새로운 연구모델이 만들어질 수 있다. 물론 교수이기 때문에 기업이 성공할 확률이 높지 않다. 하지만 그 씨앗이 밀알이 되어 밀밭을 이룰 토양이 되고 글로벌 기업을 만들게 된다'고 했다.
오 총장은 울산대가 바이오의학분야에서 대한민국 신성장산업의 엔진이 되도록 하겠다고 비전을 밝혔다. 그는 "한국인은 아시아인으로 생물학적 특징을 갖고 있기 때문에 우리가 이 분야에서 늦게 출발했지만, 일찍 출발한 구미보다 글로벌 경쟁력을 갖출 가능성이 높다"며 "울산대의대와 아산병원은 국내는 물론 아시아 의생명·바이오 분야에서 여러 대학·병원들과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했다.

"내년이 울산대 설립 50주년인데 주테마가 바로 '대한민국을 이끄는 바이오의학분야의 글로벌 시대를 어떻게 맞이할 것이냐'입니다. 대한민국 미래 성장산업을 이끄는 비전을 널리 알리는 자리로 준비하고 있습니다. 울산대와 울산대의대, 나아가 아산병원이 지금의 위치에 오기까지는 교수 한분 한분이 열심히 노력한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교수 한분 한분이 높은 창조적 가치를 만들 수 있는 교수가 되면 그게 바로 대학의 역할이고 그것이 대학의 혁신이라고 봅니다. 총장은 스타플레이어가 아닙니다. 훌륭한 교육을 하고 메시지를 전달하고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내는 교수와 그에 적극적으로 부응하는 학생이 스타플레이어입니다. 그런 환경을 만드는 것이 저의 역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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