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거쳐 日 다시 찾아간 이재용, 재계 교류·사업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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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거쳐 日 다시 찾아간 이재용, 재계 교류·사업 점검

박정일 기자   comja77@
입력 2019-09-20 18:30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삼성전자 제공>

[디지털타임스 박정일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또 다시 일본을 찾아가 현지 재계 인사들과 교류하고 사업을 점검했다. 일본의 반도체·디스플레이 소재 수출 규제 당시 곧바로 일본에 갔던 이 부회장은 이번 방문에서 현지 정·재계 움직임에 대한 정보를 교류하고, 중·장기 대응책 마련에 대한 고민도 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 측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20일 일본 재계 측 초청을 받아 도쿄에서 열리는 '2019 일본 럭비 월드컵' 개회식과 개막전을 참관한다. 삼성 측은 "럭비 월드컵은 하계 올림픽, 축구 월드컵과 함께 세계 3대 스포츠 이벤트로 꼽히는 대규모 행사"라고 소개했다.
아울러 이 부회장은 이날 럭비 월드컵 개회식 참석에 앞서 삼성전자 일본법인 경영진으로부터 현지 사업 현황을 보고 받고 중장기 사업 방향을 논의했다. 특히 최근 반도체 사업이 다시 반등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만큼 관련 현황에 대해 집중적으로 점검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 부회장은 앞서 이 부회장은 지난 17일 사우디 리야드에서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 겸 부총리와 만나 기술, 산업, 건설, 에너지, 스마트시티 등 광범위한 분야의 협력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면담 이후 바로 일본으로 넘어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 부회장은 일본의 대 한국 수출규제 시작 직후인 지난 7일 일본을 방문해 현지 상황을 점검한 적이 있다. 당시 이 부회장은 부친인 이건희 회장 때부터 구축한 일본 재계 인맥을 활용해 현지 원로와 기업인 등을 만나 최근 상황에 대해 두루 의견을 나누면서 조언을 들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박정일기자 comja77@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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