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브리핑>김진표 의원 “사용연한 지난 무기 신속하게 교체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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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브리핑>김진표 의원 “사용연한 지난 무기 신속하게 교체해야”

김미경 기자   the13ook@
입력 2019-10-17 16:23

제2작전사령부, 수명 연한 초과 등 구형 무기 74%


대한민국 대부분 지역의 안보를 책임지고 있는 제2작전사령부(작사)가 수명을 다하거나 낡은 구형무기로 작전을 수행해 온 것으로 확인됐다.


김진표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7일 국회 국방위원회 제2작전사령부 국정감사에서 "제2작사 전체 무기 중 수명을 초과하거나 구형 무기가 74%를 차지하고 있고, 신형은 26%밖에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문제 삼았다.
김 의원이 조사한 무기 현황을 살펴보면 견인 발칸의 경우 1978년 제작된 것으로 사용한 지 40년이 지났고, 106mm 무반동총 차량은 1971년 제작된 것으로 47년이나 경과됐다. 또 야간투시경은 39년 전인 1979년에 만든 것이다. 이 뿐만 아니라 지휘통신체계(C4I) 장비 또한 낡거나 부족해 민간 통신선을 임대해 사용하고 있는 실정이다.

김 의원은 또 "제2작사의 주요 임무 중 하나가 유사시를 대비한 예비군 자원관리인데, 지역예비군의 무기와 장비를 보면 더욱 말할 것도 없다"며 "예비군 훈련 시 지급되는 개인화기는 M16으로 현재의 예비군이 현역시절 사용해보지 않은 화기(현역병은 K2 소총 사용)고, 기관총은 M60으로 편성돼 있지만 실제로는 구비 돼 있지 않다. 통신장비인 P-77 무전기는 대부분 사용불가로 현역부대와 통신이 불가능한 상태"라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국방2.0개혁에 따라 현역병이 줄어들어 예비군들의 동원 능력을 높이려면 무기체계가 반드시 개선돼야 한다"면서 "해당 장비들을 시급히 교체하고 보완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에 대해 황인권 제2작전사령관은 "근본적으로 예비인력 정예와화 장비 보강을 하기 위해서 국방 중기계획에 반영해 올해 합동참모본부에 소요 제기를 한 상태"라며 "노후화된 장비는 대체를 검토 중"이라고 답변했다.

한편 대구에 위치한 제2작사는 경기, 강원, 제주를 제외한 6개 광역도와 5개 광역시, 1개 특별자치시(세종시)를 포함해 대한민국 영토의 70%(70,278㎢)를 작전 지역으로 하고 있다. 원자력발전소, 비행장, 항만, 정유가스공장 등 국가중요시설 260여 개 , 군사시설이 190여 개 밀집해 있다.김미경기자 the13ook@dt.co.kr



김진표 민주당 의원이 지난 11일 육군본부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질의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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