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부터 25일까지 K팝 스타들 무대 선봬
부산~화명역 오가는 특별열차 선착순 접수
국내 최정상급 K팝 스타들이 한데 모인 부산원아시아페스티벌(Busan One Asia Festival, 이하 BOF)이 오는 19~25일 일주일간 화명생태공원, 해운대 구남로, F1963, 영화의전당 등 부산 전역에서 펼쳐진다.
BOF는 메인행사인 K팝 콘서트를 비롯해 힙합 매쉬업 콘서트, 아이돌 팬미팅, 축하 전시 및 무대 행사 등으로 구성됐다. 이 중 19일 화명생태공원에선 행사의 주축인 K팝 콘서트가 열린다. 콘서트의 진행을 맡은 김재환, 구구단 세정, 골든차일드 보민을 필두로 슈퍼주니어, 뉴이스트, 마마무, 있지(ITZY), 에이비식스(AB6IX), 하성운, 여자친구 등 16개 팀이 출동해 화려한 무대를 선보인다.
20일에는 힙합 매쉬업 콘서트가 해운대 영화의전당 야외극장에서 개최된다. 부산 출신 래퍼 사이먼 도미닉을 비롯해 '쇼미더머니8' 우승자 펀치넬로, 후디 등 국내 힙합 아티스트들을 만날 수 있다.
BOF의 대장정을 마무리하는 '패밀리 파크콘서트'는 25일 화명생태공원에서 진행된다. 1부는 '힐링&필링 콘서트'로 꾸며져 배다혜와 그룹 파라다이스가 하모니를 맞춘다. 이어 열리는 2부 '팸 콘서트'에는 부산 출신인 강다니엘을 비롯해 러블리즈, 디원스, 뉴키드 등 K팝 아이돌 8팀이 참가하고, 거미와 에일리, 김태우 등도 출연해 축제 분위기를 북돋운다.
이외에도 축제 기간 해운대 구남로에서는 K팝 팬들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전시, 공연, 문화 체험 행사가 열린다. K팝 스타 발굴 프로그램인 '뮤직레이블 on 비오에프(BOF)' 결선 무대가 20일 구남로에서 진행되며, 한류 문화를 활용한 관광콘텐츠 발굴 행사인 '메이드인 부산'에 선정된 버라이어티쇼 '청춘쌍곡선'은 24일부터 26일까지 경성대 예노소극장에서 공연된다.
아울러 21~22일 양일간 부산의 대표적인 복합문화공간 F1963에서는 아이돌 스타와 팬들이 소통하고 교감할 수 있는 '아이돌 팬미팅'이 마련된다. 21일에는 용주가, 22일에는 뉴키드가 참여해 팬들과 만난다.
부산시 관계자는 "올해는 특히 케이-팝(K-POP) 팬들이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하기 위해 심혈을 기울였다"며 "최고의 한류 페스티벌이 될 비오에프(BOF)에 많은 기대를 부탁한다"고 전했다.
한편, BOF를 주관하는 부산관광공사는 관람객들을 위한 특별열차를 운행할 계획이다. 특별열차는 19일 부산역에서 화명역을 오갈 예정으로 부산역에서 오후 1시, 화명역에서 오후 10시 출발한다. 승차권은 선착순 420명 한정 판매다. 이밖에 화명역에 정차하는 열차편도 증편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지은기자 sooy09@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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